전시회

[조선시대 통신사 특별전 ㅡ 마음의 사귐, 여운이 물결처럼] 01

드무2 2025. 6. 25. 22:10
728x90

[조선시대 통신사 특별전 ㅡ 마음의 사귐, 여운이 물결처럼] 01

 

 

 

 

 

조선시대 통신사 특별전 ㅡ 마음의 사귐, 여운이 물결처럼

 

전시기간 : 2025ㅡ04ㅡ25 ~ 2025ㅡ06ㅡ29

전시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

 

 

 

 

 

 

 

 

 

 

경희궁 慶熙宮과 금천교 禁川橋

 

경희궁은 조선 후기 왕들이 임시로 거처했던 이궁 (離宮)으로 1617년 (광해군 9)에 창건하여 1620년 (광해 12)에 완공하였다. 처음에는 경덕궁 (慶德宮)이라 하였으나, 1760년 (영조 36)에 경희궁으로 고쳐 불렀으며, 도성의 서쪽에 있다하여 서궐 (西闕)이라고도 하였다. 경희궁에는 숙종 · 영조 임금이 오랫동안 머물렀는데, 특히 ㅇ여조는 경희궁에 대한 글과 글씨를 많이 남겼고 이곳에서 세상을 떠났다.

금천교는 경희궁의 정문인 흥화문 (興化門) 안에 흐르던 금천 (禁川)에 놓여 있던 다리로 1618년 (광해군 10)에 경희궁을 조성하면서 설치하였다. 금천교는 홍예교로 두 개의 아치로 구성되어 있다. 난간의 돌짐승이나 홍예 사이에 새겨진 도깨비 얼굴은 대궐 바깥의 나쁜 기운이 궁궐 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상징적인 역할을 한다. 금천교는 일제강점기 때 이곳에 경성중학교가 설립되면서 땅에 묻혔으나 서울역사박물관 건립과 함께 발견된 옛 석조물을 바탕으로 2001년에 복원되었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의 문을 열며

 

역사적 전통과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세계 도시인 서울을 조명하는 박물관의 건립은 서울 기민의 오랜 숙원이였으며,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1985년부터 "시민의 손으로 만든 박물관" 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립의 대역사를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유물 기증은 사업 추진에 큰 원동력이 되었으며, 최신 전시 기법의 도입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활동을 지속하며 다양한 부대사업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을 다짐한다.

 

2002. 5. 21

서울역사박물관장

 

 

 

 

조선시대 통신사 특별전 <마음의 사귐, 여운이 물결처럼> 연계

통신사와 함께 한양에서 에도까지

START 일본으로 출발!

1. 한양

기나긴 여행길의 시작, 에도를 향해 출발

2. 충주

먼 길 떠나는 통신사를 위한 전별연

3. 영천

조양각에서 행해진 마상재 리허설

4. 부산

바다의 신에게 무사히 다녀오기를 기원하는 해신제

5. 쓰시마

처음 밟는 일본 땅

6. 이키

사행의 필수 경로

7. 아이노시마

신선이 사는 섬

8. 시모노세키

세토 내해로 들어서다

9. 가미노세키

번성한 항구도시

10. 무로쓰

육지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

11. 오사카

배를 옮겨 타고 요도가와 강을 거슬러

12. 교토

화려한 별천지 도시

13. 비와호

절로 글이 써지는 아름다운 풍경

14. 나고야

기이한 구경거리가 즐비한 도시

15. 오이강

거센 물살을 온 몸으로 막는 인간 방파제

16. 후지산

흰 꽃과 같은 후지산의 풍경

17. 하코네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관소

18. 에도

에도 섬에서 조선 국왕의 국서를 전하다

FINISH 에도 도착!

 

 

 

 

 

 

 

 

 

 

한양 1 통신사의 역할과 복식

 

통신사는 담당한 역할에 따라 다른 복식을 착용했어요.

회전 퍼즐을 돌려 통신사의 역할별 복식을 맞추어 보세요.

 

 

 

 

정사

 

나는 정사야. 통신사행의 총책임자지.

나는 금색 관과 붉은색 예복을 걸치고,

학과 구름을 수놓은 띠와 옥구슬 장식을 둘렀단다.

 

 

 

 

 

 

 

 

 

 

 

 

 

 

 

 

당상역관

 

나는 당상역관이야. 통신사행에서 일본어 통역을 맡았지.

나는 양옆이 뿔처럼 튀어나온

검은색 관모를 쓰고, 초록색 단령을 입었단다.

 

 

 

 

군관

 

나는 군관이야. 이번 통신사행에서 사행원을

보호하고 지키는 역할을 맡았지.

나는 갓과 푸른 철릭을 걸치고, 칼과 화살을 들었단다.

 

 

 

 

 

 

 

 

 

 

 

 

 

 

 

 

영천 3 마상재 동작 맞추기

 

말 위에서 갖가지 묘기를 선보이는 마상재는 일본인에게 큰 사랑을 받았어요. 마상재인들은 일본으로 떠나기 전, 영천 조양각 앞에서 시범을 보이며 최종점검을 했답니다.

동작의 명칭과 설명을 읽고, 퍼즐을 맞추어 보세요.

 

 

 

 

이 동작은 '횡시재 橫屍才' 야.

달리는 말 위에 그러누워 죽은 듯 몸을 축 늘어트려서 떨어지지 않고 버텨내야 해.

 

 

 

 

 

 

 

이 동작은 '도수재 倒竪才' 야.

달리는 말 위에서 몸을 거꾸로 세워 물구나무 자세로 버텨야 하는 어려운 동작이지.

 

 

 

 

 

 

 

부산 4. 영가대에서의 해신제

 

일본으로 떠나기 전, 통신사는 부산 영가대에서 해신에게 제사를 올렸어요.

통신사는 바다의 신인 해신에게 무엇을 빌었을까요?

 

 

 

 

 

 

 

 

 

 

오사카 11. <어누선도병풍> 속 숨은 그림 찾기

 

통신사는 오사카에서 막부 측이 준비한 배로 갈아탔어요.

그림 속에서 숨어있는 장면들을 찾아보세요.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장면을 찾아보세요.

 

담배 피우며 차 마시는 사람

통신사는 차 대접을 받으며 일본인과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널문에 장식된 그림들

배 내부 공간으로 들어가는 문에는 부채 모양의 작은 그림을 붙여 장식했어요.

 

가문의 문장

깃발과 장막에는 도쿠가와 가문을 상징하는 문양인 아오이문을 그려 넣었어요.

 

통신사 악대들이 탄 배

통신사 악대는 화려한 것으로 장식한 모자를 쓰고 붉은색 옷을 입었어요. 조선의 음악을 연주하며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답니다.

 

 

 

 

오이강 15. 인간 띠로 강을 건너다

 

오이강은 수심이 얕지만 물살이 매우 빠르고, 다리도 없었답니다.

통신사는 오이강을 어떻게 건넜을까요?

 

 

 

 

 

 

 

 

 

 

말과 행장을 부호하여

건너가는 자가 천여 명에 달하였다.

 

신유한, 『해유록』

 

 

 

 

국서를 모시는 것과

사신이 타는 것은 큰 들것 모양인데,

용정을 들것 위에 안치하고

염색한 목면으로 좌우 난간을 맨 다음,

수십 인이 어깨에 들것을 메었다.

 

조엄, 『혜사일기』

 

 

 

 

 

 

 

통신사 행렬

 

국서를 전달하기 위해 에도성으로 향하는 통신사 행렬 장면이에요. 깃발을 든 수행원 뒤로 꽃무늬 국서 가마, 삼사 가마가 따르고 있어요.

통신사 향렬의 뒤편에는 모직 담요로 장식한 가게 안에서 구경하는 사람들, 길가에 앉아 있는 사람들,

행렬에 방해되지 않도록 단속하는 관리가 보여요. 당시 통신사에 대한 일본 사람들의 관심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겠지요?

 

 

 

 

에도 18. 에도성 오히로마에서의 국서 전달

 

통신사는 조선 국왕의 국서를 쇼군에게 전달하기 위해 한양에서 에도까지 4,600㎞의 먼 길을 오갔습니다.

에도성 오히로마에서 통신사 삼사가 쇼군에게 국서를 전달하는 장면을 확인해 보세요.

 

 

 

 

 

 

 

국서 전달식

 

에도성 오히로마에서 진행된 국서 전달식 (천명의) 장면이에요.

하늘에서 지붕을 뚫고 내려다보는 듯한 시점으로 그려져 실내 공간에서 벌어진 일을 한 눈에 볼 수 있답니다.

빈자리로 표현된 쇼군 도쿠가와 이에쓰나 앞에는 일본 고관과 통신사 삼사가 마주 앉아 있고, 그 사에에는 쓰시마 번주가 절을 하고 있어요. 그 밖에는 여러 사행원들과 일본의 관료, 다이묘들이 앉아 있어요.

 

 

 

 

후지산 16. 흰 꽃과 같은 풍경에 감탄하다

 

후지산의 장엄한 경치를 마주한 통신사는 어떤 감상을 남겼을까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