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기념관 등

[부천활박물관] 01

드무2 2022. 12. 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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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활박물관] 01

 

 

 

 

 

 

 

 

 

 

부천활박물관

 

 

 

부천종합운동장 ㅡ 부천FC 홈구장

 

 

 

 

 

 

 

 

 

富川亭 ㅡ 궁도장

 

 

 

부천활박물관

 

부천활박물관은 우리 전통 활인 국궁에 담긴 선조의 얼과 슬기를 배우며 문화유산으로서의 활 문화를 보존 · 전승하고자 2004년 12월 14일에 개관했다.

국궁의 제작과 활 문화의 맥을 잇기 위해 일생을 바친 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故 김장환 선생의 유품 240점과 시대별, 용도별 활과 화살, 활쏘기에 필요한 도구와 활 제작과정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활에 대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부천활박물관은 상설전과 기획전, 대나무활만들기, 활문화 교육과 활쏘기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박물관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부천활박물관 안내 팜플렛

 

 

 

관람시간 09 : 00 ~ 18 : 00 (※ 전시관람을 위한 박물관 입장은 17시까지 입니다.)

 

휴관일

■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다음날 (※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관람료

 

구분 개인 부천(자매도시) 시민 단체
(20인 이상 / 어린이집,
유치원 10인 이상)
어린이 /
청소년
일반 어린이 /
청소년
일반 어린이 /
청소년
일반
통합권
[시립 / 활]
1,400 2,400 700 1,200 900 1,900
부천시립박물관 1,200 2,000 600 1,000 800 1,600
부천활박물관 600 1,000 300 600 400 800
부천펄벅기념관 무료
무료입장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 / 만 65세 이상 어르신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19세 이하 부천시민
  부천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 중, 고에서 교육받는 자
  장애인, 장애인카드 소지자 (인솔자 1인 포함)
  국가유공자 (일행 모두) / 다자녀카드 소지자 (가족 모두)
  단체관람 20인 이상 시 인솔자 10명당 1인 무료
기타 할인   예술인패스 소지자 : 40% 할인

 

 

 

 

 

 

찾아오시는 길

 

■ 시내버스 :

소사역 - 95, 60

부천역 - 8, 3, 606

 

■ 지하철 :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 > 도보 400m

 

상설체험. 1

5G 실감 국궁체험

 

상설전시 관람 후, 체험존에서 5G 실감 국궁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 일시 : 2022. 3. ~ 12.

■ 장소 : 부천활박물관 상설체험존

■ 대상 : 관람객 누구나

■ 참가비 : 무료 (입장료 별도)

  ※ 체험 현장 대기 순서로 진행

 

 

상설체험. 2

활활이야기

 

부천시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부천활박물관의 재미있는 역사 스토리 전시해설

 

■ 일시 : 2022. 1. ~ 12.

■ 장소 : 부천활박물관 상설전시실

■ 대상 : 관람객 누구나

■ 참가비 : 무료 (입장료 별도)

■ 해설시간 : 11시, 13시, 15시

 

 

 

부천활박물관

소개

 

우리나라의 각궁을 만드는 기술은 서울과 경기 부천, 경북 예천 등지로 오늘날까지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부천은 국궁 제작의 명맥을 잇고 있는 역사적인 도시로 부천활은 경기궁이라 불리며 국내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활의 도시 부천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弓矢匠)으로 최초 지정된 故 김장환 선생의 유물 240점을 기증받아 2004년 12월 14일 부천활박물관을 개관하였으며, 현재 약 500여점의 활 및 자료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부천의 자랑이자 국내 유일의 활 전문 박물관인 부천활박물관에서 우리 활에 담긴 선조의 얼과 슬기를 엿볼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부천시박물관 (부천활박물관) 입장권

 

 

 

위치 : 14656 경기도 부천시 소사로 482 전화 032 - 614 - 2678 ~ 9

 

 

 

부천활박물관은 기획전시에 초대합니다

활쏘기, 매력에 취하다

 

지난 2020년 7월 30일 활쏘기가 국가무형문화재 제14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활쏘기는 사대(射臺)에 서서 두 팔로 전통 활과 화살을 이용하여 과녁에 맞히는 행위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체활동이자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활쏘기의 유 · 무형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활쏘기의 매력에 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전시기간 | 2021. 10. 29(금) ~ 12. 19(일)

전시장소 | 부천활박물관 기획전시실      

 

 

 

 

 

 

 

 

 

 

 

 

부천활박물관

 

부천활박물관은 우리나라의 전통활인 국국(國弓)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弓矢匠)인 고(故) 김장환 (金章煥 : 1909 ~ 1984) 선생의 유품 240점을 기증받아 2004년 12월 14일에 개관하였다.

 

부천은 일찍이 고(故) 김장환 선생을 시작으로 고(故) 김박영 (金博榮 : 1933 ~ 2011) 선생에 이르는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을 배출하였으며, 현재까지 국궁 제작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까닭에 '부천 활'은 경기도를 대표한다는 의미로 '경기궁(京畿弓)'이라 불려진다. '예천 활', '서울 활'과 더불어 '부천 활'은 국궁 제작 장인의 우수한 제궁(製弓) 실력을 국가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부천활박물관은 국궁의 전시는 물론이며, 궁시장의 발자취를 기록 · 연구 · 보존하는 데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기전기 / 神機箭機

 

조선초기의 로켓병기인 중 · 소신기전의 대량 발사 장치이다. 문종이 발명한 화차의 한 부분으로 수레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였는데 사각나무 기둥에 둥근 구멍이 뚫린 나무통 100개를 나무상자 속에 7층으로 쌓은 것이다. 나무통 구멍 속에 중 · 소신기전 100개를 꽂아 화차 수레의 발사 각도를 조절한 뒤 신기전 약통의 점화선을 한데 모아 불을 붙이면 위층에서 아래충까지 차례로 100발이 발사된다. 제작설계도가 남아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다연장 로켓포이다.

 

 

 

화차분해도(火車分解圖)와 화포도(火砲圖)

 

 

 

활 弓 Bow

한국의 활은 각궁(角弓)이다. 물소뿔이 주요 재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각궁이라고 하지만, 옛 기록을 보면 각궁은 동이족(東夷族)이 사용하는 활이었다.

사람이 활을 든 모양을 본떠 만든 이(夷)라고 부를 만큼 활을 잘 쏘는 민족이었던 동이족의 활은 낙랑단궁(樂浪檀弓), 단궁(檀弓), 맥궁(貊弓), 또는 각궁이라고 불렸다.

활은 형태에 따라서 뻗어 있는 직궁(直弓)과 둥굴게 굽어 있는 만궁(彎弓)으로 구분한다. 또한 길이가 2m 이하로 중국, 몽골, 우리나라 등 동북아시아의 유목민족들이 주로 사용하는 단궁(短弓)과 2m 이상으로 주로 산림이나 해안 지대의 민족들이 주로 사용하는 장궁(長弓)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재료에 따라서는 나무나 대나무 등의 목재를 사용하여 하나의 재료로 간단하게 만든 단순궁(單純弓)과 끈, 동물의 힘줄 등으로 활채를 강화시킨 강화궁(强化弓), 세 가지 이상의 재료를 덧붙여 만든 복합궁(複合弓)으로 구분한다. 각궁은 만궁이면서 단궁, 복합궁에 속한다.

 

 

 

 

 

 

 

 

 

 

 

 

화살촉

화살촉은 이른 시기에는 주로 흑요석 등 치밀한 석재를 이용해 깨뜨려 만든 것이 일반적이지만 뼈나 뿔로도 만들었다. 형태는 삼각형이며 밑이 오목하거나 뾰족하게 파여 있어 화살대에 장착하기에 용이하다. 이후 화살촉 반대쪽에 슴베가 만들어지면서 화살대에 더욱 쉽게 고정하게 되었다.

 

깬돌 화살촉_복제, 간돌 화살촉

뼈 화살촉_복제, 청동촉, 철촉

 

 

 

선사시대의 활

우리 민족은 선사시대부터 활과 화살을 사용했으며, 이는 한반도 전역에 걸쳐 출토된 깬돌[打製] 및 간돌[磨製]로 만든 화살촉에서 알 수 있다.

 

부여, 옥저, 예, 마한, 진한, 변한 등에서 활과 화살의 사용이 활발하였다.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 나오는 '낙랑단궁'은 본래 고조선때부터 사용되던 것으로 예의 땅에서 생산되어 낙랑 일대와 기타의 여러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쓰이던 것이다. 이 시대의 활은 탄력이 좋은 나무 등을 구부리거나 결합해서 만든 형태이며, 화살촉은 주로 돌을 사용했다.

 

 

 

 

반구대 암각화 (국보 제285호)

 

 

 

 

 

 

함경도 지방의 과거시험

北塞宣恩图

 

1644년 (현종 5) 문무과 시험 장면을 그린 <길주의 과거 시험(吉州科試)>과 <함흥 관아의 합격자 발표(咸興放榜)>가 있고, 시험관 명단, 시험 일자, 제목, 합격자 명단과 지역별 통계 등의 사항이 있다. 그림의 끝에 '한시각韓時覺'이라는 붉은 도장이 찍혀 있다. 무과 시험은 11가지 기예 중에서 임금의 낙점을 받아 진행한다. 11기는 목전(木箭), 철전(鐵箭), 편전(片箭), 기사(騎射), 관혁(貫革), 기창(騎槍), 격구(擊毬), 유엽전(柳葉箭), 조총(鳥銃), 편추(鞭芻), 강서(講書)이다.

 

 

 

한시각 북새선은도‘ 중 ’길주목의 과거시험‘ 그림. 1664년작이다. [출처 : 서울신문]

 

 

 

한시각의 ‘북새선은도’ 중 ‘함흥 관아의 합격자 발표’ 1664년작이다.[출처 : 서울신문]

 

 

 

북일영도北一營图

고려대학교 박물관 소장

 

관상감현(觀象監峴, 현 계동)에 있으면서 궁궐의 호위를 맡았던 북일영(훈련도감 소고) 건물 옆에서 활쏘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과녁 옆에 적중여부를 알리는 북치는 사람도 있다.

 

활쏘기는 『주례』에서 중국 주나라의 교육과목으로 전해지는 예(禮, 예절), 악(樂, 음악), 사(射, 활쏘기), 어(御, 말타기), 서(書, 서예), 수(數, 수학)의 6가지 중 하나로, 선비들이 몸과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행하는 필수 교육이었다.

 

 

 

 

 

 

 

 

 

 

 

 

쇠뇌

83㎝

 

쇠뇌는 나무틀 위에 활을 얹고 손이나 기계를 이용해 활시위를 건 후 방아쇠로 발사하는 기계식 활이다. 시위를 한 번 걸어 놓으면 발사할 때까지 힘이 들지 않고, 강한 힘으로 시위를 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오랜기간 사용되었다.

 

 

 

쇠뇌

활에 기계장치를 부착하여 화살을 쏘는 반자동 무기의 일종이다.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한 작동 방법으로 아이들과 부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부인노라고 불리기도 한다.

 

 

 

 

 

 

쇠뇌 화살

 

고려시대 사용되었던 대형 쇠뇌의 화살을 복원한 것이다.

유영기 제작

 

 

 

 

 

 

 

 

 

한국 활과 기병

韩国弓与骑兵

 

한국의 활은 달리는 말 위에서 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활의 길이가 짧고 깎지로 화살을 조여서 쏘는 것이 다 그런 이유이다.

서서 쏠 때의 발 모양도 말을 타고 쏠 때의 모양과 똑같다. 말을 타고 전쟁하는 과정에서 활은 가장 중요한 무기이다. 궁기병(弓騎兵)은 근접전이 시작되기 전에 적의 예봉을 꺾고 기선을 제압하는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화살 箭 Arrow

화살은 활의 탄력을 이용하여 발사되는 무기이다. 화살은 화살대, 화살촉, 시위를 끼울 수 있는 오늬, 곧게 날아가도록 하는 깃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살대 재료에 따라 대나무화살[竹箭]과 나무화살[木矢]로 구분한다. 추운 지역에서는 대나무가 자라지 않기 때문에 북쪽에 위치한 고구려는 대나무 대신에 싸리나무로 화살을 만들었다.

 

백제와 신라는 고구려와 비슷한 형태의 화살촉으로 대나무화살을 만들어 사용하였다. 견훤이 왕건에게 지리산 죽전을 선물했다는 기록은 남쪽에서 대나무로 화살을 만들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

 

고려까지 많이 제작됐던 나무화살은 조선에서는 점차 제작이 줄어들었다. 이것은 나무화살이 대나무 화살에 비해 제작에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고, 무게가 무거워 날아갈 수 있는 거리가 짧았기 때문이다. 

 

 

 

화살

화살은 활을 이용하여 발사하는 도구로 전쟁뿐만 아니라 사냥, 신호나 통신 등 다양한 용도로 쓰였다.

 

 

 

 

 

 

고구려 화살

79㎝, 84.5㎝, 85㎝, 87㎝

 

북한 자강도 자성군 연풍리와 송암리 일대에서 출토된 화살촉을 바탕으로 복원한 것이다.

유영기 제작

 

 

 

 

 

 

백제 화살

83.3㎝, 88.3㎝, 89.5㎝, 95.2㎝

 

청주 신봉동 A지구에서 출토된 화살촉을 바탕으로 복원한 것이다.

유영기 제작

 

 

 

 

 

 

신라 화살

88.3㎝, 91.8㎝, 93.3㎝, 95.6㎝

 

경주 황오리 4호분과 미추왕릉, 황남동 110호분, 금령총에서 출토된 화살촉을 바탕으로 복원한 것이다.

유영기 제작

 

 

 

 

 

 

통일신라 화살

90.6㎝, 91.3㎝, 91.7㎝, 97.3㎝

 

경주 안압지에서 출토된 화살촉을 바탕으로 복원한 것이다.

유영기 제작

 

 

 

 

 

 

삼국시대의 활

四天王寺的神将与弓箭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도 활을 중요한 전투 무기로 사용하였다. 특히 고구려의 활은 동물의 뿔을 재료로 한 맥궁으로 나무 활에 비해 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하였다. 고구려는 활쏘기를 통해 인재 선발하였다. 매년 봄, 가을로 사냥대회를 열었는데 평원왕 때 왕이 직접 참여한 사냥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 장군으로 선발된 사람이 온달이다. 그리고 고구려의 한 부족인 소수맥이 만든 활은 '맥궁'이라고 불렸다.

 

백제는 『후주서』에서 "병기에는 활, 화살, 칼, 창이 있으며, 기사(騎射)를 숭상하는 습속이 있다"고 했다. 『삼국사기』에서는 비류왕은 궁궐 서편에 사대를 설치하고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활쏘기를 했다고 한다.

 

신라는 『수서』 및 『당서』에서는 8월 15일에 잔치를 베풀고 활을 쏘아 말과 베로 상을 주었다고 하였다. 또한 국경지대인 한산주(현 광주지방)와 하서주(현 강릉지방) 지방에 이궁(二弓)이라는 활부대를 두어 나라를 지켰다.

 

 

 

 

 

 

고려시대의 활

高丽时代的弓箭

 

고려시대의 활에는 동궁, 장엄궁, 세궁, 각궁 등이 있고, 화살에는 세전, 유엽전, 대우전, 편전, 죽전, 철전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고려도경』에는 "고려의 활과 화살의 제도는 모양새가 간략하여 탄궁(彈弓)과 같다. 활의 몸체 길이가 5자이며, 화살은 대나무를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버드나무 가지로 만드는데, 더 짧고 작다. 화살을 쏠 때는 시위가 가득 당겨지기를 기다리지 않고 온몸을 들어 쏘아 보내어, 화산이 비록 멀리 나가기는 해도 힘이 없다."고 하고, "과녁의 모양은 대략 도고(鞉鼓)와 같은데, 양쪽 편에 모두 가죽으로 만든 귀가 있어서 움직이면 소리가 나며, 창[矛] 위에 꿰어 매달았다."고 하였다. 『고려사』에는 "백임지가 활 시위 당기는 힘이 6균 (약 108kg)이나 되는 6균활을 만들어 썼다" "호시(弧矢)를 외국에 수출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 활의 성능을 짐작할 수 있다. 고려 말에는 화약의 제조를 바탕으로 주화(走火)라는 로켓식 화살을 만들었는데, 빠르고 멀리 날아갈 뿐만 아니라 큰소리와 연기, 빛을 내 상대방에 공포감을 주는 동시에 떨어진 자리에 불이 일어나도록 하는 강력한 무기였다.

 

 

 

 

 

 

조선시대의 활

朝鲜时代的弓箭

 

조선시대에는 세종대 이후 화약무기가 크게 보급되었다. 하지만 활이 기후 조건이나 가격 등 화약무기의 결정을 보완하며 전투력을 유지시켜 주었기 때문에 활의 중요성은 줄어들지 않았다.

 

또한 조선은 활쏘기를 유교적 측면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받아들여 활을 중시하기도 하였다. 활쏘기는 반드시 익혀야 할 육례(禮 · 樂 · 射 · 御 · 書 · 數)의 하나로 강조하였고 무과시험에서도 활쏘기가 필수적인 과목으로 채택되었다.

 

이후 임진왜란(1592 ~ 1598)으로 조총이 등장함에 따라 조선의 무기체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훈련도감을 설치하고 사수가 포수, 살수와 함께 삼수병의 하나로 포함되며 활의 제작도 꾸준히 이루어졌다.

 

 

 

수책거적도

 

 

 

 

 

 

각궁

21C, 83㎝

 

대나무, 소힘줄, 물소뿔 등 전혀 다른 성질을 지닌 재료를 어교 같은 천연 접착제로 결합시킨 활이다.

김장환 제작

 

 

 

각궁

우리나라의 활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맥궁貊弓(고구려 활)에 기원을 두고 있다. 각궁은 여러 종류의 나무, 물소의 뿔, 쇠심줄 등 동물성 · 식물성의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제작하는 복합만궁(複合彎弓 : 복합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둥글게 휘는 활)이다.

크기가 작은 단궁(短弓 : 짧은 활)이면서도 강한 탄력성과 유연함을 지녀 뒤집어 휘어서 시위를 걸어 사용한다.

 

 

 

https://youtu.be/YjZBY1rlxu0

 

 

 

 

 

 

 

호미명 각궁

127㎝

 

호랑이 꼬리무늬가 있는 물소뿔로 제작한 활로 고종이 사용했던 것을 복원했다. '호미주연'이 붉은 글씨로 쓰여 있다.

김박영 제작

 

 

 

 

 

 

교자궁

162㎝

 

흑색의 물소뿔로 만든 활이다. 물소뿔은 중국 남부와 인도차이나 반도 등지에서 수입했다.

김박영 제작

 

 

 

 

 

 

얹은 활

95㎝

 

부린활에서 시위를 걸어 팽팽하게 한 활이다. 얹은 활 양쪽 끝 부분에는 깔지가 껴 있다.

김박영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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