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 이승만계의 허망한 꿈 서재필 대통령 추대운동] 일러스트 = 한상엽 이승만 견제하느라 대선판에 휘말린 '미국 시민 필립 제이슨' 갑신정변 실패 후 도미반세기만에 방한한 徐단독정부 반대 전면에 김구 · 김규식 등 협상파北 · 소련에 이용만 당해徐, 국민영웅 李에 백기 1884년, 서재필은 스무 살 약관의 나이에 갑신정변을 주도했다. 혁명이 실패하자, 일본을 거쳐 이듬해 미국으로 망명했다. 이후 필립 제이슨이라는 이름으로 미국 시민권을 얻었고, 도서관 사서로 일하면서 야간 의과대학을 다니고 의사가 되었다. 갑오개혁 이후 사면돼 방한해서는 미국인 신분으로 중추원 고문에 임용돼 독립신문 창간, 독립협회 창립과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해방된 지 2년이 가까워 오던 1947년 7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