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세 안재홍 선생]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세워진 민세 안재홍 동상. / 김휘원 기자 좌우 합작 '신간회' 주도··· 세계로 나가는 '열린 민족주의' 신문 사설 등으로 일제 때 9번 투옥 민정장관 시절 독도에 조사단 보내 납북됐지만 김일성에 고개 안 숙여 독립운동가, 학자, 언론인이자 광복 직후 주요 정치인이엇던 민세 (民世) 안재홍 (1891 ~ 1965) 선생의 동상이 지난 11일 그가 살던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세워졌어요. 이 동상은 신체 일부가 사라진 듯한 모습인데, 6 · 25 때 북한으로 납치된 민세가 역사 속에서 조금씩 잊히는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이라고 해요. 민세는 어떤 인물이었을까요? 7년 3개월 동안 옥고 "조선은 내 나라다. 나의 향토다. 생활의 근거지다. 문화 발전의 토대다.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