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익 70%가 사라질 뻔한 '일한동지조합' 사건] 고종. / 국립고궁박물관 1905년 1월 고종은 국가 이권 사업 23개를 일본인에게 넘기려 했다 을사조약 열 달 전 고종이거액 상납을 대가로 국가 이권 23개를일본인에게 양도 시도 일본 정부가 막아 미수로이후 일본에 완전 종속 1905년 3월 14일 이세직 (일명 이일직)이라는 사내가 대한제국 경성 시내에서 치안 방해 혐의로 일본 헌병대에 체포됐다. 그런데 소지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런 서류들이 튀어나왔다. 고종 칙명 도장 (勅命之寶 · 칙명지보)이 찍힌 ‘차관 도입 칙명서’ 7건, ‘일본에 망명 중인 을미사변 범인들 일망타진’ 칙명서, 그리고 ‘국가 이권 사업 특허 계약서’ 23건. 계약 당사자는 대한제국 궁내부 대신 이재극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