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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기념관 등 127

[전기박물관] 04

[전기박물관] 04          대규모 발전소의 건립 전기가 궁궐을 벗어나 민간에 보급되려면 그에 걸맞은 대규모 발전설비가 필요했다. 당시 경복궁과 건청궁에 설치된 전등소는 궁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제한된 수준의 전기설비에 불과했다. 특히 한성전기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전차를 운영하려면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수였다. 한성전기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전차를 운영하려면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수였다. 한성전기는 앞으로 벌일 전등 · 전화 사업과 민간 영역에서의 전기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1898년부터 대규모 발전소를 세울 준비에 들어갔다. 이 땅에 첫 발전소가 들어선 지 불과 10여 년 만의 일로, 날이 갈수록 속도를 내는 근대화의 바람을 상장하는 일대 사건이었다.       동대문발전소 주변 전경..

[전기박물관] 03

[전기박물관] 03                한성전기회사 사옥 1901년 9 ~ 10월 사이 종로대로 (현 장안빌딩)에 대지 533평 지상건물 203평 규모로 공사비 7만 5,000원을 투입해 세운 한성전기회사의 사옥이다. 옥상에 전기로 움직이는 시계탑이 설치된 르네상스풍의 최신식 2층 건축물로, 당시에는 근대화의 상징이자 한성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였다. 1902년 1월 화재로 건물 일부가 소실되었으나 7월까지 복구공사를 해 본래 모습을 되찾았다. 은행 설립의 야심을 품은 콜브란과 또 다른 도급업자 해리 보스트윗 (Harry Bostwick) 측은 은행 업무를 고려해 내부를 꾸몄고, 이곳을 '황실대한은행빌딩 (The Imperial DaiㅡHan Bank Building)' 이라 불렀다. 이후 한성전기회..

[전기박물관] 02

[전기박물관] 02       건청궁의 빛, 근대국가를 꿈꾸다 전력산업은 세계적으로 1880년대에 형성돼 20세기 전반에 걸쳐 급속도로 성장했다. 근대 상공업 발달에 필수적인 조명과 동력을 제공하는 기초산업 basic industry으로서 화학과 금속 등 전력다소비산업 발전을 이끌어 제2차 산업혁명 시기에 중심역할을 수행했다. 또 기준의 석유등 · 가스등, 증기기관, 재래식 취사 · 난방 기구 등을 대체하면서 근대 도시민의 일상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요소이자 공익사업 public utility으로 자리 잡았다.조선은 강화도 조약 이후 부산 · 원산 · 인천을 개항하고, 물밀 듯 밀려오는 서구의 물결 속에서 근대화의 도태인 전기산업에 주목했다. 개항장을 통해 외국의 근대문물을 받아들이는 한편, 청 · 일본 ..

[전기박물관] 01

[전기박물관] 01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72길 60    전기, 인류와 함께 하다 인류 최초의 에너지는 불이었다. 원시 인류는 화산이나 번개로 우연히 붙은 불을 활용했다. 오랜 시간 끝에 인류는 불로 밤을 밝히고, 온기를 얻고, 음식을 익히는 등 불을 다스리는 법을 배웠고, 문화적 · 생물학적으로 진화해 왔다.인류가 또 다른 에너지로 전기를 인식하고 활용한 것은 문명이 시작된 이후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과학자인 탈레스 Thales는 기원전 600년경 호박 琥珀이라는 보석을 문질러 마찰전기가 발생하는 현상을 기록으로 남겼다. 고대 로마에서는 전기 물고기의 전기 충격을 두통과 관절염 치료에 활용하기도 했다.르네상스 시기를 거치며 사람들은 다시금 자연과학으로 눈을 돌렸다. 16세기 ..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 · 안내센터]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 · 안내센터]    옛 서울시장 공관 서울시장 공관은 서울 시내에 얼마 남지 않은 1940년대 목조 건축물이다. 1959년부터 20년간 대법원장 공관으로 4 · 19 혁명재판의 판결문이 작성되는 등 대한민국 사법부의 중요한 역사현장이다. 또한, 1981년부터 2013년까지 33년간 서울시장 공관으로 사용되면서, 시민들과 열띤 토론이 이루어지는 등 24시간 잠들지 않는 행정이 이루어진 서울시 역사의 일부이기도 하다.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 · 안내센터 (옛 서울시장 공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오전 09시 30분 ~ 오후 5시 30분 (자유관람)해설관람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 현장접수)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추..

[이성자 화실 건물 '은하수' 佛 주목할 현대건축 지정]

[이성자 화실 건물 '은하수' 佛 주목할 현대건축 지정]    1993년 프랑스 남부의 풍요로운 자연을 배경으로 세워진 이성자의 아틀리에 ‘은하수’. 완전히 합일하지 않은 ‘음양’ 의 건물 사이로 시냇물이 흘러 ‘은하수’를 형성하는 이곳에서, 작가는 생을 마감할 때까지 작업 의지를 불태웠다. / 이성자기념사업회    이성자 화백의 佛 아틀리에, 프랑스 문화유산 됐다   '음양' 을 모티브로 직접 설계해남부 투레트에 1993년 완공2009년 별세 때까지 지냈던 공간 佛 정부 지원받아 보존될 예정올 10월에 현지서 현판식 열려 1951년 佛로 건너가 예술 활동회화 · 판화 등 1200여 점 남겨    재불 (在佛) 화가 이성자 (1918 ~ 2009)가 프랑스 남부 투레트에 세운 아틀리에 (작업실)가 프랑스..

[간송미술관 내일 재개관]

[간송미술관 내일 재개관]    서화가 11명이 구한말 정치인 민영휘 (1852 ~ 1935)의 망팔 (望八 · 71세)을 기념해 그린 '축수 서화 12폭 병풍' 을 한 관관람객이 살펴보고 있다. 그동안 낱폭으로 보관돼 왔으나 이번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래 하나의 작품이었다는 점이 확인돼 처음으로 12폭 병풍 형태로 복원돼 전시됐다. / 오종찬 기자    최초 공개 36점··· 간송의 보물창고 다시 열렸다   1년 7개월간 보수 · 복원 공사하며발견한 유물 등 6월까지 전시 '1937년 6월 겸재 작품 대금 500원'작품 구입할 때 들인 돈 내역 적은간송의 일기 대장 최초로 공개    1936년 1월 17일 : 현재 심사정의 ‘산수도권’ (보물 ‘촉잔도권’ 으로 추정) 대금 ※문광서림 2000원 1..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04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04          하늘광장 지하 3층에서 지상의 공원을 넘어 하늘까지 열려 있어 땅과 하늘이 소통하는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의 공간 개념을 가장 잘 드러내는 장소이다. 낮에는 밝은 햇살 아래에서 야외전시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밤에는 쏟아지는 달빛 아래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이다.       서 있는 사람들 | 정현 서소문 밖 네거리 형장에서 종교를 빌미로 박해받다 순교하여 성인의 반열에 오른 44인을 형상화한 예술작품으로, 침묵으로 만들어졌다. 무거운 기차가 수백 번, 수천 번 위로 지나가며 부지불식간 짓밟히며 누워있던 침목 枕木이 현재 이라는 작품으로 재탄생하여 하늘을 향해 우뚝 서 있는 모습이 이 땅에서 순교한 거룩한 이들과 닮아 있다.       미디어아트 감상..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03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03                2014년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 _ 광화문 광장 김홍식 87 × 167㎝, 2020      [출처 :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1984년 103위 시성식 _ 서울 여의도 광장 김홍식 87 × 167㎝, 2017    [출처 :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1925년 79위 시복식 _ 성 베드로 대성전 김홍식87 × 167㎝, 2017   [출처 :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1968년 24위 시복식 _ 성 베드로 대성전 김홍식 87 × 167㎝, 2017    [출처 :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순교자의 문 | 조완희 서소문의 한글초성 ㅅ과 ㅁ자를 소재로 하였다. ㅁ자는 연못을, ㅅ..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02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02       영원을 담는 그릇 최종태 기증전시실 최종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작가는 일평생 창작해온 다양한 작품 가운데 157점을 엄선하여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기증하였고 2024년 2월 15일 기증전시실을 열었다.작가는 삶과 종교, 예술이라는 근원적 문제를 '인간' 이라는 소재를 통해 탐구해 온 한국 현대 조각계의 거장이다. 또한 한국 현대조각 내 또 하나의 흐름으로서 가톨릭교회 조각이 현대화, 토착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 온 선구자이기도 하다.          성모 나무에 채색2023       영원을 담는 그릇 한국 현대 조각계의 원로 최종태 (崔鍾泰, b, 1932,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작가는 시민들이 자신의 작품을 일상적으로 만나기를 바라며 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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