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 25 전쟁 60년] 낙동강 혈전 (69) 인천상륙작전 뒤의 국면 공격에는 보급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 ‘나물 캐 먹고, 물 마시는 식’의 느슨한 방법으로는 규모가 큰 현대전을 제대로 치를 수 없다. 병력과 화력은 물론이고 병사들이 소비하는 음식과 모든 장비가 반드시 따라야 전쟁을 제대로 치를 수 있는 법이다. “낙동강에서 반격해 북상하라” 맥아더 밤낮없이 독촉 북한군에게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다. 1950년 9월 15일, 조수간만의 차이가 12m나 되는 인천으로 미군이 상륙작전을 감행하리라고는 충분히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미군은 뭍으로 병력을 올려 보냈다. 상륙작전의 주력인 미군 10군단은 미 7사단과 미 해병 1사단, 국군 17연대와 대한민국 해병 1개 연대를 거느리고 있었다. 막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