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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

[[3]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 지난 5월 7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에 대한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개헌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들어오지 않았다. / 김지호 기자 임기 연장 금지는 민주주의 안전판··· '이타적 개헌' 과 국민 동의 필수 러셀이 짚은 '이발사의 역설' 처럼헌법 개정해도 당시의 대통령은중임 또는 연임의 혜택 못 누려5년 단임제는 독재를 막는 장치해법은 후임 위한 이타적 개헌뿐 생각이 잘못되면 행동도 잘못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우리가 ‘개념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 어렵게만 느껴지는 철학과 인문학의 개념들을 이해하면서 우리의 현실을 진단해 본다. ㅡ 편집자 주 철학자가..

[우리 동네 이런 서점 <12> 전주 서노송동 물결서사]

[우리 동네 이런 서점 전주 서노송동 물결서사] 책방 안에서 작은 유리창을 통해 바깥을 바라본 모습. 책방 대표 임주아 시인이 포즈를 취했다. / 김영근 기자 모두 기피하던 동네 찾게 만든 책방 "맷집 키우며 버틴 보람" 과거 성매매 업소 많던 동네에예술가들의 아지트로 서점 시작전주역 인근이라 관광객 인기 코스여성주의 관련 서적 잘 팔려"이곳 이야기 책으로 쓰고 싶어" “가진 건 없지만 이야기가 있어요.” 전북 전주 서노송동에서 책방 ‘물결서사’ 를 운영하는 임주아 (37) 시인이 말했다. 이 책방에서 지난해 김영하·김애란 작가가 사인회를 했고, 최근엔 오은 · 안희연 시인, 정용준 · 최진영 소설가가 북토크를 위해 들렀다. 문인들은 어떤 이야기에 끌려 이곳에 오는 걸까. 평일 오..

동네서점 2026.09.04

[생소하다고? 동남아 미술이 몰려오네]

[생소하다고? 동남아 미술이 몰려오네] 태국 작가 완 찌라차이싸꾼, 'Listen to your mentors'. / 한세예스24문화재단 생소하다고? 동남아 미술이 몰려오네 태국의 신진 · 중견 작가 24명'꿈' '사유' 주제로 110점 선보여 인도네시아 중견 작가 마리안토와작가 그룹 '트로마라마' 첫 개인전도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전시실. 거대한 고릴라 두상이 비스듬히 놓였다. 태국 작가 임하타이 쑤왓타나씬의 작품이다. 인간의 머리카락으로 고릴라의 머리를 만들고, 뒷면은 물고기 비늘로 덮었다. 작가는 “어린 시절 방콕의 쇼핑몰 옥상 동물원에서 ‘부아 노이 (작은 연꽃이라는 뜻)’ 라는 이름의 암컷 고릴라를 만났는데, 38년 뒤 이곳을 찾았을 때 여전히 갇혀 있는 걸 보고..

전시회 2026.08.30

[우리 동네 이런 서점 <11> 부산 광안리 주책공사]

[우리 동네 이런 서점 부산 광안리 주책공사] 2025년 3월 27일 오전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서점 '주책공사' 의 이성갑 대표가 포즈를 취했다. / 김동환 기자 목사 꿈 접고 연 책방··· "돈벌이 아니라 책으로 사역합니다" 대학생 자취방 많은 수영구에 위치"젊은이들 20년 후에도 책 읽었으면" 신간 · 베스트셀러는 책장에 꽂고2030 청년들이 쓴 독립 출판물은잘 보이게 중앙 매대에 눕혀놔 초판발행 1월 1일 ~ 12월 31일인 책모두 모아 생일선물용으로 마케팅한 달에 1000권 넘게 팔릴 때도 있어 이처럼 자기 존재를 웅변하는 서점도 드물 것이다. 지난달 24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민락동 골목. 베이지색 담장 한쪽엔 커다랗게 ‘책’ 이라는 글자가 검정 글씨로 적혀 있고,..

동네서점 2026.08.30

[최재형]

[최재형]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입니다. 독립운동은 물론 교육,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습니다. 안중근에 총 주고 사격 연습시킨 '연해주 독립운동 대부' 성공한 사업가, 동포들 직원으로 뽑고한인 학교 32곳 세우며 교육 힘썼어요유해 없어 순국 추정지 흙 가져와 안장최근 기념사업회는 흉상 제막식 열었죠 안중근 의사는 ‘이 사람’ 의 후원으로 러시아 연해주에서 독립운동을 준비했습니다.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가 중국 하얼빈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이 사람은 안중근에게 권총을 구해 줬으며, 이 사람이 제공한 장소에서 안중근은 사격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안중근 의거를 후원했던 ‘연해주의 독립운동 대부 (代父)’ 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독립운동은 물론 교육, 사업, 언..

[9월 2일 '프리즈 서울' '키아프 서울' 코엑스서 개막]

[9월 2일 '프리즈 서울' '키아프 서울' 코엑스서 개막] 쿠사마 야요이, ‘포트레이트 야요이-짱’ (PORTRAIT YAYOI-CHAN · 2014). 145.5 x 112㎝. 올해 프리즈에 출품됐다. / 오타 파인 아트 아시아 미술시장 미래 가늠··· 세계 갤러리 · 컬렉터들, 서울로 모인다 글로벌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과 ‘키아프 서울’ 이 다음 달 2일 서울 코엑스에서 나란히 개막한다. 2022년 프리즈가 아시아 첫 개최지로 서울을 택하면서 시작된 두 아트페어의 동시 개최도 어느덧 5년째다. 코엑스의 리모델링 공사 문제로 프리즈가 내년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로 개최 장소를 옮기면서 프리즈와 키아프를 한 공간에서 만나는 건 일단 올해까지다. 두 행사는 18일 공동 기자 간담회..

전시회 2026.08.28

[이 공사장엔 밤이 없다]

[이 공사장엔 밤이 없다] 14일 새벽 동이 틀 무렵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건설 현장의 모습. / 박성원 기자 이 공사장엔 밤이 없다 중국이 아니다. 지난 14일 새벽 5시, 어두운 벌판에 크레인 수십 대가 설치된 구조물이 홀로 불을 밝히고 있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현장. 드론을 띄워 보니 물리적으로 엄청난 규모였다. 약 416만㎡ (126만 평)에 달하는 부지에 최첨단 반도체 팹 (공장) 4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금 짓고 있는 첫 번째 팹은 내년 2월 클린룸 가동이 목표다. 어둠을 뚫고 차량들이 줄지어 공사 현장으로 향하는 모습. 동트기 전부터 대한민국 경제의 엔진이 움직일 때 나오는 불빛과 소음에서 ..

[[3] 인조가 놓친 10년의 기회]

[[3] 인조가 놓친 10년의 기회] 일러스트 = 김성규 명분에 집착해 현실 외면한 인조··· '통쾌한 외교' 가 병자호란 불렀다 정묘호란 '경고' 이후 10년 동안전쟁 준비 없이 협상도 배척허며친명배금 외치다 병자호란 치욕국제질서가 재편될 때 지도자는국력 기르며 대화 통로 열어둬야 국가와 조직의 운명은 때로 지도자의 잘못된 선택이나 결단의 부재에 의해 더 크게 좌우된다. ‘역사 속 반면교사’ 는 역사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순간 (critical moment)을 세밀히 살펴봄으로써, 지도자들이 놓친 기회와 그 후과를 리더십의 관점에서 되짚어 본다. ㅡ 편집자 주 “1919년부터 1939년까지 20년간의 위기는 희망으로 시작해 참혹한 절망으로 끝났다. 현실을 외면한 유토피아가 무너..

[우리 동네 이런 서점 <10> 서울 청계천로 세운상가 철학 전문 서점 '소요서가']

[우리 동네 이런 서점 서울 청계천로 세운상가 철학 전문 서점 '소요서가'] 소요서가 윤상원 대표는 “우리가 소개한 책을 통해 독자들이 취향을 개발할 수 있는 깊이까지 나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 고 했다. 서점 통창엔 지난 1년간 소요서가에서 사랑받은 책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매단 ‘철학의 나무’ 가 달려 있다. / 장련성 기자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철학 중산층' 키웁니다 간판엔 "철학이란 무엇인가" 문장영어 · 독일어 등 8가지 언어로 적혀 고대 ~ 현대 서양 철학자 작품 엄선매달 주제별 5개 독서 모임도 진행 "흥미 계속되게 이끄는 게 서점 역할철학 애호가 넓어져야 다간이 성장" 이 서점 간판엔 이름이 없다. 대신 우리말을 비롯해 영어 · 독일어 등 8가지 언어로 ..

동네서점 2026.08.27

[우리 동네 이런 서점 <9> 서울 용산동 고요서사]

[우리 동네 이런 서점 서울 용산동 고요서사] 서점 창밖을 내다보고 있는 차경희 고요서사 대표. 서점 운영의 철칙을 묻자 "나는 나를 속일 수 없다" 고 했다. "마음이 급해 책을 읽지 않고 들여놓을 때가 가끔 있는데 그런 책들을 볼 때마다 부끄러워져요. 책이나 작가를 소개할 때, 진짜 좋은 게 아니면 쉽게 이야기하지 말자고 매번 결심합니다." / 고운호 기자 20대 커플이 찾는 문학서점 "내가 좋아하는 책 팔았더니 벌써 10년" 큐레이션 서점 드물었던 2015년시 · 소설등 문학적으로80% 채워韓문학 세대교체기에 문열어 인기 '3040 여성 주류' 출판시장과 달리근처 데이트 코스 덕에 연인 많아 코로나때 주춤했지만 점차 회복세"오래 자리 지키되 안주 않을게요" 지난 10일 오후 서..

동네서점 20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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