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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 70년, 번영을 위한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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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이스' 기타리스트 김홍탁] [ '키보이스' 기타리스트 김홍탁] 록그룹 ‘키보이스’ 를 이끌며 미8군 쇼에서 활약한 가수 김홍탁. / 고운호 기자 "미8군서 합숙하며 음악··· 딴따라 아닌 예술인 대접받아" "미8군 쇼 서려면 오디션 거쳐야 요즘 경연 프로 뺨칠만큼 치열 노래부터 의상까지 모두 다 챙겨 곡 끝나면 미군 모두 일어나 환호 그 자부심에 지금까지 연주 지속" “스탠딩 오베이션 (standing ovation · 기립 박수). 아직도 잊히지 않는 미8군 쇼의 광경입니다. 곡이 끝나면 손뼉을 치는 문화가 아직 한국에는 없던 시절 미8군 쇼는 우리를 ‘딴따라’ 가 아닌 ‘예술인’ 으로 취급해줬죠. 그 자부심이 우리를 계속 연주하게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최근 경기도 양평의 라이브 카페 ‘옴니’ 에서 만난 가수 김홍탁 (79)은..
[1세대 포크 가수 서수남과 AFKN] [1세대 포크 가수 서수남과 AFKN]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서 최근 ‘서수남의 노래배움터’ 란 노래 교실을 연 서수남은 “이토록 오래 음악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도 미8군 쇼에서 얻은 경험의 힘이 크다” 고 했다. / 남강호 기자 "고교때 AFKN 듣고 받아 쓴 팝송 200곡··· 그게 날 가수로 키웠다" “ 워커힐 호텔 쇼 오디션 떨어진 후 영어 노래 실력 덕에 미8군 쇼 데뷔 수입 좋아 홀어머니 모실 집도 마련 시민회관서 미8군 극장쇼 하다 '웃으면 복이 와요' PD 눈에 띄어 하청일과 콤비 이뤄 스타덤 올라 ” “고등학생 때 AFKN 라디오 듣고 빼곡하게 베껴 적은 영어 노래 가사가 200곡입니다. 오후 3시와 7시, 컨트리 음악 나오는 시간을 늘 기다렸죠.” 최근 경기도 용인시에서 만난 가수..
[<12> 한국 밴드의 발상지 '애스컴'] [ 한국 밴드의 발상지 '애스컴'] 미군 클럽서 활동한 신중현과‘제비 시스터즈’ 1950 ~ 1960년대 애스컴 시티 등 대형 미군 기지 미8군 쇼에서 활약했던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 (맨 왼쪽)과 당시 그가 이끌었던 록그룹 ‘애드포’ 및 공연 가창을 자주 맡았던 ‘제비 시스터즈’ (맨 앞의 여성 두 명). / 최규성 제공 신중현 록밴드의 시작은 美8군··· 부대 근처 '가수촌' 도 부대서 흘러나와 복제 유통된 '빽판' 가수들에겐 최신 유행 음악의 교재 미8군 가수는 사단장 파티에 초대 한국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도 현미, 레이건 취임식 초청돼 축가 "대중음악계서 대접받는 두 훈장은 미8군 쇼 출신과 대학가요제 출신"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최고로 대접받는 두 훈장이 있습니다. ‘미8군쇼 출신’ 과 ‘대..
[충무공 동상 · 천안함 추모비 세운 주한 美해군사령부 본지 첫 공개] [충무공 동상 · 천안함 추모비 세운 주한 美해군사령부 본지 첫 공개] 김지훈 (왼쪽)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과 마이크 바스 주한 미 해군사령부 참모장이 부산 남구 주한 미 해군사 본부 건물 앞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이순신 장군상은 1985년 미군이 주문 · 제작한 것으로 미 항공모함 등 전략 자산이 부산을 찾을 때마다 미군 함장과 수병들이 이곳을 ‘순례지’ 처럼 찾는다고 한다. / 노석조 기자 부산 美해군기지 장병들, 매일 이순신 동상 · 천안함 비석 보며 다짐 부산 기지는 '한미 동맹의 모항' 한미 장병, 수시로 탐지 정보 공유 연합훈련 펼치며 확장억제 뒷받침 미 핵잠 · 항모 등 올해만 5번 찾아 美해군 "이순신은 최고 전략가" "기발한 전술 펼친 충무공 ..
[<19> 전후 농축산업 기반 닦아준 미국 헤퍼인터내셔널의 손길] [ 전후 농축산업 기반 닦아준 미국 헤퍼인터내셔널의 손길] 염소가 생겼어요 헤퍼인터내셔널이 보낸 가축을 받아든 한국 어린이들. / 헤퍼코리아 "미국이 준 소 2마리가 7남매를 키웠다" 한국을 위한 '노아의 방부' 작전 유정란 21만개, 돼지 331마리 등 1952년부터 가축 3200마리 보내 폐허의 땅에 희망을 선사하다 "기증받은 소 덕분에 목장 시작 선교사들이 기술까지 가르쳐줘" 헤퍼 도움으로 자립한 농업인들 이젠 네팔 빈곤층 위해 소 기부 경기도 작은 읍 장호원의 서기였던 최은영 (1929~1978)씨는 1964년 다니던 교회를 통해 홀스타인 얼룩소 한 마리를 받았다. 고향은 6 · 25전쟁으로 초토화됐고, 동네에서는 가축을 찾아보기 힘들던 시기였다. 최씨에게 소를 준 곳은 미국에 본부를 둔 헤퍼인터..
[<18> 위트컴 장군 조형물 제막식 시민 1만8359명이 힘 보태] [ 위트컴 장군 조형물 제막식 시민 1만8359명이 힘 보태] 전쟁고아들과 함께··· 소박한 위트컴 장군 동상 11일 부산 평화공원에서 열린 위트컴 장군 기념 조형물 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흰색 천을 걷어내 다섯 전쟁고아와 함께 걸어가는 장군의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뒤편 비석 앞 · 뒷면에는 장군의 업적과 조형물 건립에 동참한 시민들의 이름을 새겼다. / 뉴시스 시민 성금으로 부활한 '부산 재건의 아버지' 이재민 위해 軍창고 연 군수사령관 부산역 화재로 3만여명 피해 보자 군사물자 풀어 사람들 먹여살려 "전쟁은 총칼로만 하는 것 아냐··· 그 나라 국민 살펴야 진정한 승리" 전쟁으로 부모 잃은 아이들 돌보고 부산대 · 메리놀병원 건립도 도와 “6 · 25 정전 직후 한국에 온 위트컴 장군은 우리에게 꿈과..
[<17> 잊혀진 미군의 희생, 6 · 25 후에도 北에 101명 전사] [ 잊혀진 미군의 희생, 6 · 25 후에도 北에 101명 전사] 1976년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1976년 8월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에서 미루나무 가지치기 작업을 감독하던 주한 미군 장교 2명을 북한군이 도끼를 휘둘러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 조선일보 DB 잊혀진 미군의 희생, 6 · 25 후에도 北에 101명 전사 한미동맹재단 · 주한미군전우회 희생자 명단 · 전사 날짜 첫 확인 서울 용산에 추모시설 건립 추진 6 · 25전쟁 이후 비무장지대 (DMZ) 인근에서 북한군 공격으로 전사한 주한 미군이 101명으로 확인됐다. 6 · 25 기간 미군 5만4000여 명이 전사한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으나, 휴전 이후에도 한반도에서 군 복무 도중 북한군의 적대적 행위로 숨진 주한 미군이 100명..
[<15> 한국 다시 찾은 단원들 "뿌듯해"] [ 한국 다시 찾은 단원들 "뿌듯해"] “우리가 얻은 게 더 많아” 미 평화봉사단원 출신인 데이비드 스미스 (70), 폴라 루이스 베를린 (68), 제임스 캘러헌 (75)씨 (왼쪽부터)가 27일 서울 종로구 호텔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70년대 한국에 파견돼 교육 · 보건 봉사를 했던 이들은 정부 초청으로 40여 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다. / 고운호 기자 70년대 2000명 왔던 美평화봉사단···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달랐다❞ 1966 ~ 1981년 전후 재건 도와 환경 열악한 지방 도시 찾아가 결핵 퇴치 · 영어 교육 봉사 활동 "한국 경험이 내 진로에 큰 역할" 교육열 · 근면성실함이 한국 강점 "내가 머물던 하숙집 위층 방에 시골서 유학 온 학생들 살았는데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공부···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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