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박종인 기자의 흔적

(4)
[서울 옥인동에 남은 윤덕영의 벽수산장] [서울 옥인동에 남은 윤덕영의 벽수산장]    서울 종로구 옥인동에 있는 윤덕영의 한옥. 부패한 친일파 윤덕영은 1921년 고종 부태묘 행사 때 참봉 벼슬첩 수백장을 팔아 비웃음을 샀다. / 박종인 기자    나라 망하고도 제 버릇 못 고친 '매관매직' 의 흔적   친일 행각으로 비난받던순종 비 큰아버지 윤덕영 1921년 고종 부태묘 때'분참봉' 벼슬 판매'매관매직' 행각 서울 옥인동에아방궁 '벽수산장'골목 곳곳에 그 흔적    서울 종로구 옥인동 골목에는 뜬금없는 돌기둥이 있다. 연립주택 사이로 난 도로 양편에 서 있는 육중한 돌기둥이다. 큰길가 ‘송석원 터’ 라는 표지석 뒤쪽 골목이다. 한쪽 기둥은 온전하고 다른 쪽 기둥은 몸통 없이 기단과 머릿돌만 있다. 그 골목을 따라 언덕을 올라가면 지번이 옥인..
['행방불명' 경복궁 영추문 소문 (小門)의 행방을 찾았다] ['행방불명' 경복궁 영추문 소문 (小門)의 행방을 찾았다] 서울 경복궁 자경전 동쪽 담장에는 정체 모를 벽돌문이 붙어 있다. 꽃담을 가진 자경전과 어울리지 않는 문이다. 그 어느 보고서나 안내서, 안내판에도 설명이 없다. 그런데 이 문은 1926년 붕괴됐던 경복궁 서쪽 영추문 문루에 있던 소문 (小門)임이 밝혀졌다. 영추문이 전면 철거된 이래 행방을 알 수 없다고 한 문이 경복궁 한 가운데 떡하니 숨어 있는 것이다. / 박종인 기자 100년 전 실종됐다는 궁궐 문··· 경복궁관리소 140m 앞 담장에 박혀 있다 1926년 붕괴된 영추문 총독부가 전면 철거 문화재청이 말하길 "원자재들 행방불명" 그런데 '부속문' 하나가 경복궁관리소 앞 담장에 100년째 '멀쩡' 행방불명됐다고 알려졌던 경복궁 영추문 소문..
[용두산공원에 얽힌 코미디 같은 역사] [용두산공원에 얽힌 코미디 같은 역사] 부산 용두산공원에 있는 공원비. 원래는 대통령 이승만 호를 따서 '우남공원' 으로 명명됐으나 4 · 19 4개월 뒤인 1960년 8월 '독재자 흔적 지우기' 일환으로 '용두산공원' 으로 개칭됐다. 그런데 공원이 있는 산 이름 '용두산' 은 19세기 초량왜관에 살던 대마도 사람들이 지은 지명이고 공원은 1916년 일본 천황을 기념해 만든 공원이다. / 정성문 제공 부산 상징 '용두산', 왜관 시절 일본인들이 붙인 이름이라네 부산 상징 '용두산' 은 19세기 초량왜관에 살던 일본인들이 지은 이름 1916년 일본인들이 천황 기념 공원 짓고 '용두산공원' 명명 1955년 '우남공원' 개명 4 · 19로 '용두산공원' 환원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에는 부산을 상징하는 조형물..
[식민시대 토목회사 '하자마구미'의 흔적] [식민시대 토목회사 '하자마구미'의 흔적] 서울 용산공원 부근 골목에 있는 식민 시대 토목 회사 하자마구미 (間組) 경성 지점 건물. 하자마구미는 한강 철교와 수풍댐을 시공한 식민 시대 대표적인 토목 회사다. 하자마구미의 흔적은 전국 곳곳에 남아 있다. 2012년 당시 국무총리실 산하 '대일항쟁기위원회' 는 하자마구미를 포함해 299개 일본 기업을 전범 기업으로 규정했다. / 박종인 기자 북한 國章, 용산 건물, 무연고 묘비··· 수풍댐 만든 하자마구미 흔적이 곳곳에 고양시 공동묘지에는 하자마구미가 세운 무연고분묘 합장비 서울 용산에는 경성지점 옛 건물 북한 國章에는 하자마구미가 만든 수풍댐 그림 흉터? 혹은 역사? 기억은 추억이 되고 추억은 역사가 됩니다. 역사는 땅에 흔적을 남깁니다. 이 땅 곳곳에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