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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희의 新유대인 이야기 13

[래리 서머스의 '경제 DNA']

[래리 서머스의 '경제 DNA'] 래리 서머스 (가운데) 전 하버드 총장이 2007년 6월 7일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열린 하버드대학교 졸업식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빌 게이츠 (오른쪽)와 전 NBA 스타 빌 러셀 (왼쪽)에게 박수를 받고 있다. 그는 28세에 하버드대학 역사상 가장 젊은 종신교수가 됐고, 38세에는 40세 이하 최고 경제학자에게 주는 클라크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1년 뒤 그는 재무부에 입성했고, 차관, 부장관을 거쳐 장관까지 지냈다. 2001년 그는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 하버드대학 총장과 오바마 정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까지 했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삼촌 · 외삼촌 모두 노벨상··· 美 경제 움직인 '서머스 패밀리' 부모도 경제학 교수··· 어려서부터 식탁서 토론 보며 자라 美 재..

[현실주의 외교 펼친 키신저의 리더십]

[현실주의 외교 펼친 키신저의 리더십] 헨리 키신저 (왼쪽)가 1973년 12월 14일 사우디아리비아의 수도인 리야드에서 파이살 사우디 국왕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키신저는 사우디와의 협상을 통해 1974년 6월 ‘군사 경제 협정’ 을 체결했다. 미국이 사우디 안보와 왕실의 안위를 보장하는 대신 OPEC은 원유를 달러로만 거래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 ‘페트로 달러 체제’ 는 추락하던 달러의 위상을 회복시켰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당근과 협박으로 사우디 압박··· '페트로 달러' 구축한 외교 달인 뉴욕 이민, 미군 입대, 2차 대전 참전··· 국가간 힘의 충돌 체험 닉슨 쇼크 · 석유파동 해결 위해 사우디와 '군사 경제 협정' 체결 "왕실의 안전 보장해주는 대신 원유는 오로지 달러로만 판매" 키신저..

[유대인이 주도해 만든 동인도회사와 일본]

[유대인이 주도해 만든 동인도회사와 일본] 동인도회사 유대인들의 日 거점이었던 데지마 무역관 16 ~ 17세기 일본과 서양 간 무역 거점이었던 일본 나가사키현 데지마 네덜란드 무역관 모습을 그린 그림.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유대인들은 데지마 무역관을 거점으로 삼아 일본의 은을 수입해 중국과 동남아에서 금으로 바꾸어 큰 시세 차익을 봤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16세기 세계 최고였던 조선의 은 제련술, 日을 부강하게 만들다 연산군 때 은 광석 녹인 뒤 재 이용해 분리하는 획기적 기법 개발 하지만 뒤이어 집권한 중종은 사치 막는다며 은광 채굴 금지시켜 日, 조선에서 이 첨단기술을 가져와 세계 2위 은 수출국으로 부상 은 · 도자기 중계 무역으로 부를 쌓은 에도는 국제 도시로 성장 유대 무역상들이 주도해 만든 ..

[패스트푸드에 담긴 유대인들의 애환]

[패스트푸드에 담긴 유대인들의 애환] 1936년 8월 영국 요크셔 리치먼드의 워스길 캠프에 설치된 이동식 가게 앞에 병사들이 피시앤드칩스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피시앤드칩스는 유대인들의 손에서 시작해 영국의 대표 음식이 됐다. 포르투갈의 유대인이 먹던 '바칼라우 (대구) 튀김' 이 유대인의 이동을 따라 네덜란드로 건너가 '키벨링' 이 되었으며 영국에서 피시앤드칩스가 된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국민음식 피시앤드칩스, 도버해협 건너온 유대인들이 시작 안식일엔 불지펴 요리 못해··· 전날 대구살 튀김 미리 만들어 준비 17세기 영국이 해양 봉쇄하자 네덜란드 유대 무역상들 대거 이동 19세기 동유럽서 옮겨온 유대인들은 감자튀김 요리 영국에 전파 1860년경 런던 방직공장 옆에 첫 피시앤드칩스 가..

[유럽 자기의 뿌리는 조선의 청화백자]

[유럽 자기의 뿌리는 조선의 청화백자]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샤를로텐부르크 궁전의 도자기 방. 이 방은 프로이센 국왕 프리드리히 1세의 왕비 소피 샤를로테가 중국의 도자기를 수집해 장식한 곳이다. 17세기 유럽은 토기나 도기는 자체 제작이 가능했으나 자기는 생산할 수 없었다. 1602년 유대 무역상들이 주도해 만든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에 의해 도자기 붐이 일자 유럽 각국은 도자기 수입에 열을 올렸고, 유럽의 왕이나 영주들이 이를 사들였다. / 플리커 유럽에 도자기 광풍··· 동인도회사는 '코레아호 '를 출항시켰다 조선 도공의 후예들이 日서 만든 아리타 자기에 유럽이 매료 동인도회사의 유대인 총독 코엔은 조선의 백자 직수입 추진 1669년 1000톤급 대형 상선 코레아호 만들어 출항시켰지만 조선에 대한 독점..

[유대교 초정통파 출신 20세기 대표화가 샤갈]

[유대교 초정통파 출신 20세기 대표화가 샤갈] 마르크 샤갈이 유엔 본부에 있는 자신의 스테인드글라스 앞에 서 있다. 이 작품은 1961년 비행기 사고로 숨진 제2대 유엔 사무총장 다그 함마르셸드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었다. 유대인인 샤갈은 20세기 미술사를 대표하는 화가이다. 어린 시절 가난했던 샤갈은 어머니에게 화가가 되고 싶으니 미술학원에 보내달라고 졸라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세 여인의 사랑이 말더듬이 소년을 색채의 마술사로 만들다 유대교 금기 깨고 십자가 위의 예수 그리스도와 마리아 그려 어린 아들의 재능 알아본 어머니, 어려운 형편에도 그림 가르쳐 짝사랑했던 벨라와 결혼 후 몽환적인 젊은 연인들 화폭에 담아 상처 후 실의에 빠졌지만 딸이 소개해준 여인과 재혼, 다시 활력 마..

[절벽 요새 '마사다' 전투]

[절벽 요새 '마사다' 전투] 파괴되는 예루살렘 빈 미술사 박물관에 소장된 17세기 프랑스 화가 푸생의 1638년 작 '티투스의 예루살렘 파괴'. 1차 유대 로마 전쟁 때인 서기 70년 로마의 총사령관 티투스가 예루살렘을 파괴하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로마군은 예루살렘을 함락한 뒤 살육과 약탈을 했다. 성전 수장고에 숨어 있던 여자와 어린이 6000명은 산 채로 불태워졌다. 당시 가나안에 살던 유대인 240만명 중 절반 가까운 110만명이 살육당하거나 굶어 죽었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960명이 로마군단에 맞서 2년 항전··· 이스라엘의 저항정신 되다 1차 로마전쟁서 240만 유대인 중 절반 살육당하거나 굶어죽어 로마는 최초의 개선문 세우고, 유대인 노예들로 콜로세움 세워 항복 거부한 960명 "노예 될..

[중국인과 유대인 애증의 역사]

[중국인과 유대인 애증의 역사] 20세기 초 상하이 중국 상하이 화이하이도로 (옛 샤페이도로)의 20세기 초 전경. 중국과 유대인 사이에는 애증의 역사가 존재한다. 1842년 상하이 개항 때 인도에 살면서 중국과 거래하던 유대인 700여 명이 상하이로 건너왔다. 이들이 영국, 인도, 중국 사이의 삼각무역을 주도해 상하이의 국제화에 기여하기도 했지만 인도산 아편을 수입해 중국을 해롭게도 했다. 1930년대 말에는 상하이의 유대인 수가 4000명을 넘어섰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양의 쉰들러 리스트··· 中 영사, 유대인 4000명 상하이로 대피시켜 상하이 유대인들, 英 ~ 인도 ~ 중국 삼각무역으로 국제화 기여 인도산 아편을 대량 수입해 중국을 병들게 한 주역도 유대인 日은 러일전쟁서 패전 직전에 유대인 ..

[근대 유대교 개혁 이끈 독일 최고 유대인 가문]

[근대 유대교 개혁 이끈 독일 최고 유대인 가문] 할아버지의 러브스토리처럼··· 손자의 '한여름밤의 꿈' 보스턴 발레단의 '한여름밤의 꿈'에서 요정들이 군무 (群舞)를 선보이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은 발레는 물론 연극,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의 바탕이 됐는데, 작곡가 멘델스존이 17세에 작곡한 음악극 '한여름밤의 꿈'도 그 중 하나다. 연인들이 우여곡절 끝에 운명의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척추 장애를 극복하고 첫눈에 반한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할아버지의 러브스토리를 연상시킨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할아버지는 '독일 플라톤', 손자는 천재 작곡가··· 혁신의 멘델스존家 모제스 멘델스존, 18세기 계몽주의 철학을 유대교 신앙에 접목 게토를 바깥 세계와 소통시키고 독일의 3대 금융가문 일..

[70년 석유 수입국서 산유국 된 이스라엘]

[70년 석유 수입국서 산유국 된 이스라엘] 지난 2019년 7월 이스라엘 해안도시 하이파에서 열린 레비아탄 해저 천연가스전의 신규 설비 도입 기념식에 참가한 베냐민 네타냐후 (가운데) 총리와 유발 슈타이니츠 (왼쪽) 에너지 장관, 조지 하트필드 노블 에너지 부회장이 시추 설비를 배경으로 이스라엘 국기 옆에 나란히 서 있다. 이스라엘은 지중해 북부 해역에서 발견된 이 가스전에 성경에 등장하는 바다 괴물의 이름을 따서 '레비아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성경에는 이 괴물이 입에서 불을 뿜는다고 묘사돼 있는데, 실제 수심 1500m에 자리 잡은 이 가스전에선 진짜 불기둥이 솟아오르고 있다. / AFP 연합뉴스 "태고적 산맥의 보물···" 성경대로 땅 팠더니 석유가 나왔다 모세가 죽기 전 이스라엘 12부족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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