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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최초로 아인슈타인 만난 황진남]

[⑨ 최초로 아인슈타인 만난 황진남]    1919년 안창호 (왼쪽)와 황진남. 황진남은 1916년 UC버클리에 입학했지만, 1919년 3 · 1운동 때 대학을 자퇴하고 캘리포니아 각지를 돌며 동포들에게 조국의 만세운동을 알렸다. 당시 미주 한인 사회 지도자였던 안창호는 독립운동에 투신한 그를 이끌고 상하이 임시정부에 합류했다. 황진남은 임시정부에서 외교 업무를 맡았다. / 독립기념관    베를린 유학시절 첫 만남··· 조선의 아인슈타인 열풍에 불 지르다   UC버클리 다니다 자퇴, 독립운동안창호 눈에 띄어 上海 임정 합류 임정 내분에 獨유학 중이던 1922년아인슈타인 만난 뒤 국내 신문에상대성이론과 그의 일대기 기고 팔레스타인에 유대대학 세우자우리 선조들은 아인슈타인에 열광그 중심에 황진남이 있었다 6..

['지평리를 사랑하는 모임' 김성수씨 양평서 몽클라르 장군 이야기 강연]

['지평리를 사랑하는 모임' 김성수씨 양평서 몽클라르 장군 이야기 강연]    23일 오후 6시 30분 '지평리 전투와 몽클라르 장군' 주제 강연이 열린 경기 양평군 용문면 다목적 청사. 초등학생부터 6 · 25 참전 용사까지 참석자들이 강연에 앞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정희주 전 대우자동차 상용차 부문 사장과 전진선 양평군수, 김성수 변호사. 이날 강연을 맡은 김 변호사는 지평리를 사랑하는 모임 대표를, 정 전 사장은 이 모임 이사를 각각 맡고 있다. / 양평군    15년째 '지평리 전투' 알리는 변호사··· 양편군이 맥 잇는다   2009년 양평에 마련한 書庫 근처서지평리 전투 전적비 알게 돼···모임 만들어 관련 자료 복원 · 정리 "6 · 25 참전 위해 스스로 계..

참전기념비 2024.09.16

['신문 연재만화' 시대 이끈 만화 선구자 김동성 · 노수현]

['신문 연재만화' 시대 이끈 만화 선구자 김동성 · 노수현]     김동성이 기획하고 노수현이 그린 1924년 10월 13일자 네컷 만화 ‘멍텅구리 헛물켜기’. / 조선일보DB    조선 그림판 뒤흔든 '멍텅구리' 사내들   미국 유학파 기자 김동성신매체 '코믹 만화' 도입'멍텅구리' 기획으로 대박 韓國畵 전공한 노수현동양적 색채 삽화로 명성초대형 산수화 즐겨 그려    사람들은 각기 다른 매체로 세계 일주를 경험한다. 요즘엔 주로 영상으로 세계를 간접 여행할 것이다. 나는 만화를 통해 처음 세계를 알았다. 한때 세계 여행과 역사를 다룬 만화책이 정말 많았다. 세계 일주 만화의 국내 시초는 조선일보에 연재된 ‘멍텅구리 세계 일주’ 가 아닐까. 1920년대 최고의 신문 연재만화 ‘멍텅구리’ 연작은 세계 ..

['응향' 필화 사건 유탄 맞은 화가 이중섭의 곤궁한 말년]

['응향' 필화 사건 유탄 맞은 화가 이중섭의 곤궁한 말년]    일러스트 = 한상엽    공산당식 예술의 정치화··· 그림밖에 모르던 이중섭은 질식했다   北 원산 동맹의 광복 시집이념 없는 애상詩 비판모멸 못 견딘 예술인 월남 '응향' 표지 · 삽화 그린 李표현의 자유 억압에 절망가족과 헤어져 쓸쓸한 삶    이중섭 하면 떠오르는 ‘은지화 (銀紙畵)’ 는 6 ‧ 25전쟁 이후 그의 피란 생활이 얼마나 고달프고 궁핍했는지 알려준다. 도화지를 살 돈이 없었던 피란 시절 이중섭은 담뱃갑 속 알루미늄 소재 은색 포장지를 송곳이나 못으로 긁어 현해탄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던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그림으로 달랬다. 이렇듯 ‘국민 화가’ 라는 수식어만큼이나 ‘가난한 화가’ 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

[이승만의 '정읍 선언']

[이승만의 '정읍 선언']    ▲ 1946년 6월 5일 자 조선일보 1면에 이승만의 '정읍 발언' 에 대한 기사가 실렸어요. 이승만은 1946년 6월 3일 전북 정읍을 방문해 "우리는 남방 (南方)만이라도 임시정부 혹은 위원회 같은 것을 조직하여 38 (선) 이북에서 소련이 철퇴하도록 세계 공론에 호소하여야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 조선일보 DB    '분단 초래' 비판받은 연설··· 넉 달 전 북한엔 사실상 정부 들어섰죠   1946년 2월 세워진 '임시인민위원회'스탈린 지령 따라 이북 공산화 시작 "38선 남쪽만이라도 임시정부 만들자"국제사회서 인정받은 뒤 소련 압박해통일 민주 정부 세우려는 계획이었죠    내년부터 학생들이 쓰는 고등학교 한국사 검정 교과서 9종 중 8종이 1946년 6월 ..

[간도협약]

[간도협약]    ▲ 1910년대 초 간도로 이주하는 함경북도 주민들. / 국립중앙박물관    한인들 많이 살던 간도 지역, 일본 마음대로 청 영유권 인정   '간도' 로 불리던 압록강 · 두만강 연안국경선 모호해 청과 조선 갈등 빚어 대륙 침략 노리던 일본, 청과 교섭해철도 · 광산 이권 챙기고 간도 넘겼죠    오늘로부터 115년 전인 1909년 9월 4일 일본과 청나라가 '간도협약' 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을 통해 일본은 청의 간도 영유권을 인정했습니다. 간도는 우리나라와 중국 사이에서 영토 분쟁이 계속 이어지던 곳이었는데요. 분쟁이 해결되지 않은 채 일본과 청이 조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당시 대한제국은 을사늑약 체결로 외교권을 상실한 상태였습니다. 오늘은 간도협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

[아로와나]

[아로와나]    ▲ 지난해 일본 천황 부부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선물 받은 물고기 아로와나. 금색과 주황색을 띠고 있어요. / My TOKYO    수컷이 입속에 알 머금고 키우는 '부성애 만점' 물고기래요    요즘 각 나라 정상들이 만날 때 자기 나라의 귀한 동물을 선물로 주고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지난해 일본 천황 부부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땐 물고기 아로와나를 선물 받았어요. 이 물고기는 곧 도쿄 한 수족관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고 합니다. 다 자라면 몸길이가 1m에 이르는 아로와나는 열대지방에 사는 민물고기예요. 동남아시아와 호주, 남아메리카 북부, 중서부 아프리카 등에 살고 있어요. 아로와나는 입이 아주 특이하게 생겼어요. 여느 물고기들처럼 주둥이가 앞쪽으로 튀어나온 게 아니라..

[소변을 식수로 바꾸는 우주복]

[소변을 식수로 바꾸는 우주복]    ▲ / 그래픽 = 유재일    영화 '듄' 슈트서 영감 얻어 '소변 재활용' 우주복 개발   기존 우주복에는 물 1L 밖에 못 챙겨 소변 정화하는 첨단 우주복 시제품삼투 · 역삼투 현상으로 식수 만들어장시간 달 탐사에 큰 도움 될 거예요    소변을 식수로 바꿔주는 우주복이 나왔어요. 공상과학 영화 '듄 (Dune)' 에는 사람 몸에서 나오는 수분을 깨끗한 물로 바꿔주는 '스틸 슈트 (still suit)' 가 등장해요. 영화는 미국 작가 프랭크 허버트의 소설 '듄' 이 원작이에요. 이 슈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소변을 정화해 식수로 제공하는 우주복을 개발했대요. 이 우주복은 어떤 원리로 소변을 우주인이 마실 수 있는 물로 바꾸는 걸까요?   우주비행사와 기저귀 우주..

[희미한 기억, 짙은 그리움] 02

[희미한 기억, 짙은 그리움] 02          가지 못한 고향,잊힌 기억 정부는 이산가족 고령화로 생전에 가족을 만나기 어려운 이산가족들의 사정을 고려해 2005년부터 이산가족의 생전 모습과 사연을 영상으로 제작해 보관하고 있습니다. 영상은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북한과 협의해 재북가족에게 전달할 계획으로 실제로 2008년에 남북 각각 20건씩 40건의 영상편지를 시범적으로 교환한 적이 있습니다. 또한 민간에서도 이산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이산가족 상봉 교류 재개를 기원하는 뜻에서 이산가족들의 사연을 다큐멘터리 등 영상으로 담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중 올해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출품작으로 황해도 출신 실향민들의 아픔을 담은 '가지 못한 고향, 잊힌 기억' (감독 유승훈)의 인터뷰 영..

전시회 2024.09.14

[89세 조각가 김윤신 인터뷰 ㅡ 평단 · 시장 열광하며 완판 행진]

[89세 조각가 김윤신 인터뷰 ㅡ 평단 · 시장 열광하며 완판 행진]    서울 삼청동 국제갤러리 전시장에서 김윤신이 작품을 배경으로 서 있다. 베네치아 비엔날레 본전시 작가로 선정된 그는 “세계적인 작가들이 모이는 곳에서 전시하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고 했다. / 뉴시스    구순 에 맞은 전성기··· "나는 지금이 가장 뜨겁다"   40년간 아르헨티나서 활동하다가작년 한국서 연 전시로 다시 주목 국제갤러리 · 美 화랑 리만 머핀과올해 초 동시에 전속 계약 맺어최근 아트바젤 홍콩서 9점 완판베네치아 비엔날레 작가로 선정 "이제 지구 전부가 내 전시 공간···톱질하며 작업해야 몸 안 아프다"    지금 한국 미술계에서 ‘가장 뜨거운 작가’ 를 꼽으라면 단연코 이 사람이다. 89세에 전기톱 들고 나무..

전시회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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