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소조상] 왼쪽은 부여 정림사지에서 발견된 소조상 중 3인상. 옷차림이나 자세에서 신분이 높은 사람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른쪽은 정림사지에서 발견된 여러 형태의 소조상 조각들. 목탑 내부를 장식하던 것으로 추정돼요. / 국립부여박물관 흙으로 빚어 만들어··· 높이 95㎝ 불상 받침도 발견됐죠 나무 골조 만들어 사람 모양 등 제작 흰색 · 검은색 칠하고 금으로도 장식 멸망 후 유민들이 일본에 기술 전파 국립부여박물관에서는 이번 달 29일까지 '백제 기술, 흙에 담다' 특별전을 열어요. 이번 전시회에서는 '흙'이라는 재료에 주목하여 백제인의 흙 다루는 기술과 흙으로 만든 소조상 (塑造像)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있죠. 그 기술과 예술성으로 주변 국가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백제의 국력도 함께 느껴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