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예술 즐기는 풍토가 카텔란과 무라카미를 거장으로 키웠다] 서울에서 첫 개인전을 열고 있는 마우리치오 카텔란 (왼쪽)이 다람쥐 박제와 세라믹, 나무 등을 활용해서 제작한 작품 '비디비도비디부'.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난 그는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하고 노동자로 일했지만, 창의성과 열정이 이탈리아 예술계에서 인정받으면서 세계적인 설치미술가가 됐다. / 리움미술관 예술계에 종사해서 그런지 사람들로부터 미술에는 문외한이라는 당당한 고백 (?)을 ㅈ종종 듣는다. 겸양 표현이라 미루어 짐작하지만, 입시 위주 교육을 할수록 문화 예술은 멀리해야 했기에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일수록 문화를 즐길 기회가 부족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어려서부터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사회적, 경제적 안정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