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호른과 호른] 스위스 알프호른 축제에서 알프호른을 연주하는 연주자들. / 위키피디아 3.6m 로 세계에서 가장 긴 악기··· 입술로만 음정 조절해요 알프호른은 16세기부터 목동이 사용 바흐 · 헨델이 즐겨 쓰며 알려진 호른 1800년 손으로 음 조절하는 기술 개발 지난달 한국과 스위스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서울 등 5개 도시에서 잇따라 열렸습니다. 양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들이 여러 명 출연해 두 나라의 작품을 연주했어요. 그중에서도 사람들의 관심을 끈 특별한 악기가 있었어요. 바로 알프호른 (alphorn)이에요. 길이가 무려 3.6m에 달하는 알프호른은 세계에서가장 긴 악기로 알려져 있죠. '뿌우~' 하고 귀를 울리는 음색도 신기하지만, 무엇보다 엄청난 길이와 독특한 모습으로 눈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