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리도그] 프레리도그는 땅속에 미로처럼 복잡한 굴을 파고 여러 마리가 마을을 이뤄 살아요. / 위키피디아 개처럼 짖는 '굴 파기 선수'··· 네덜란드보다 큰 '마을' 만든 적도 있대요 얼마 전 세계보건기구 (WHO)가 엠폭스 (MPOX · 원숭이두창)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했어요. 이 병은 사람과 동물 간에도 전파될 수 있는 인수 공통 감염병이에요. 엠폭스를 옮길 수 있는 동물 중 하나로 프레리도그 (prairie dog)도 꼽혔어요. 깜찍하고 앙증맞은 생김새로 동물원에서도 인기 만점인 동물인데 놀랍죠? '프레리' 는 북아메리카 대초원을 일컫는 말이에요. 영어 이름을 그대로 번역하면 '초원의 개' 라는 뜻이죠. 하지만 실제로는 다람쥐와 아주 가까운 설치류랍니다. 울부짖는 소리가 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