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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 동지회' 민경우]

['민주화운동 동지회' 민경우] 2023년 9월 5일 서울 중구 조선일보에서 민경우 미래대안행동 대표가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그는 전향 후 '일심회' 등 주사파 조직원들에게 "가만두지 않겠다" 는 협박을 받았다며 "지방엔 여전히 주사파가 건재하다" 고 했다. / 김지호 기자 후쿠시마 선동한 이재명과 86그룹, 한국 정치사상 지적 능력 가장 떨어져 범민련 출신 골수 주사파 "광우병 사실 확인 없었다" 폭로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확산 막아 86세대 민주화운동 비판적 복원 "이승만 · 대한민국 깎아내리려 주사파가 김구와 친일 청산 이용" “여기가 보수의 심장이군요” 라고 민경우는 말했다. 골수 주사파였던 그는 조선일보가 신기한 듯 연신 두리번거렸다. “젊을 때 형성된 생각의 원형은 쉽게 바뀌지 않아요...

[뚱딴지]

[뚱딴지] ▲ 뚱딴지는 8 ~ 9월이 되면 1.5 ~ 3m 높이의 줄기에서 갈라진 가지마다 해바라기를 닮은 노란색 꽃이 피어요. / 김민철 기자 추석 전후 피는 노란색 키다리꽃··· 땅속 돼지감자는 당뇨에도 좋대요 국어사전에서 '뚱딴지' 를 찾으면 '너무 엉뚱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전선을 지탱하기 위해 전봇대에 다는 기구' 라는 뜻과 함께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이라는 세 가지 뜻이 나옵니다. 오늘은 이 중 세 번째 뜻에 해당하는 식물 뚱딴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가을꽃을 보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 산기슭과 언덕 곳곳엔 노란색 키다리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요즘 한창인 뚱딴지 꽃입니다. 추석 즈음 고향에 가면 언제나 반겨주는 꽃입니다. 고향 마을 입구 언덕엔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노란..

[거리 미술]

[거리 미술] ▲ 사진1 - 뱅크시, '풍선 없는 소녀', PEST CONTROL OFFICE 2023. /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 반항과 불법이던 벽화··· 지금은 고가의 미술품 대우 받죠 그라피티 등 벽에 낙서하듯 그려 뱅크시, 체포 피하려 얼굴 숨겨 지금은 세계서 가장 유명한 화가죠 매년 9월 초는 미술계가 축제를 벌이는 시기입니다. 여러 갤러리가 한자리에서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한국국제아트페어 (키아프 · KIAF)' 가 열리거든요. 올해는 6 ~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됐습니다. 작년부터는 영국을 본부로 하는 세계적 규모 아트페어 '프리즈 (Frieze)' 도 연합해 축제의 장이 커졌어요. 올해도 프리즈에 참여한 해외 유명 갤러리들이 스타 미술가의 작품을 싣고 와 서..

[당구 기초상식] 02

[당구 기초상식] 02 김가영 선수 [출처 : MK빌리어드 뉴스] 당구대는 어떤 모양이고, 크기는? 국제적으로 국제식 대대와 국제식 중대 두 가지 사이즈가 있다. 그리고 국제식 중대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로 한국에만 있는 국내식 중대도 사용하고 있다. 당구대는 짧은 축 (단축)과 긴 축 (장축)의 비율이 1 : 2인 직사각형 구조다. 당구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수많은 직사각형 구조의 작은 당구대가 존재한다. 국제식 대대 : 2845 × 1422 ㎜ 국제식 중대 : 2540 × 1270 ㎜ 국내식 중대 : 2448 × 1224 ㎜ 국제식 대대 [출처 : 당구25] 당구공은 무엇으로 만들고, 크기는 얼마나 될까? 예전에는 '상아' 로 만들었는데, 요즘은 좋은 품질의 '플라스틱' (페놀수지 압축)으..

당구 Billiards 2023.12.01

[만강홍(滿江紅), 분노한 머리칼 투구를 쳐들어]

[만강홍(滿江紅), 분노한 머리칼 투구를 쳐들어] 일러스트 = 양진경 만강홍(滿江紅), 분노한 머리칼 투구를 쳐들어 분노한 머리칼 투구를 쳐들어 난간에 기대어 서니 세찬 비가 그쳤구나. 눈을 들어 둘러보다 하늘을 향해 크게 소리 지름은 사나이 품은 뜻 뜨거움이라 (···) 팔천 리 길, 구름과달을 벗하리라. 세월 가벼이 보내지 마라 청년의 머리 희어지면 공허한 회한에 사무치리니 정강년 (靖康年)의 치욕 아직도 씻지 못하여 (···) 전차 휘몰아 적진을 돌파하여 (···) 머리부터 발끝까지 옛 산하 수복하여 황제께 알현하리니. ㅡ 악비 (岳飛 · 1103 ~ 1142) (류인 옮김) 중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남송 (南宋)의 장군, 악비가 지은 시. 용맹스러운 군인의 기개가 하늘을 찌르는 “분노한 머리칼 투..

[인간 동력]

[인간 동력] ▲ / 그래픽 = 유재일 춤출 때나 운동할 때 생기는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요 지하철역서 발걸음으로 전력 생산 승객이 페달 밟아 버스 엔진 역할 고갈되지 않고 유해 물질도 없어요. 석유도, 내연 기관도, 발전소도 없던 태초의 인류에게는 사람의 힘 이외의 다른 동력은 없었어요. 사람이 움직이면서 만들어 낸 에너지를 기계 장치나 도구를 이용해 유효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인간 동력' 이라고 해요. 그런데 인간 동력을 미래 동력원으로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합니다. 인간 동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미래를 이끌어 갈 '제4의 불' 지금으로부터 40만 ~ 50만 년 전, 인류는 최초로 불을 발견했어요. 마른 나무끼리 마찰해 불씨를 얻거나 부싯돌 등 도구를 이용해 불을 피웠어요. 불꽃..

[마사이기린]

[마사이기린] ▲ 마사이기린은 털 색깔이 다른 기린보다 어두워요. / 기린보전협회 (GCF) 키 5.5㎝로 제일 큰 기린··· 털색은 다른 기린보다 어두워요 미국 오하이오주와 버지니아주 동물원에서 최근 2년 새 마사이기린 새끼가 잇따라 태어났어요. 마사이기린은 아프리카 야생에서 최근 30년간 숫자가 절반으로 줄어들 만큼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어, 출산 소식이 더욱 반가웠죠. 기린은 지구에서 가장 키가 큰 육상 동물이에요. 케냐와 탄자니아 일대에 주로 사는 마사이기린은 기린 중에서도 제일 키가 크답니다. 다 자란 수컷의 키는 5.5m에 달합니다. 덩치가 작은 그물무늬기린보다는 1m가량 더 커요. 마사이기린은 무늬도 다른 기린과 확연히 구분돼요. 흰 바탕에 갈색 무늬가 있는 것은 다른 기린과 같지만, ..

[영불해협]

[영불해협] ▲ 영불해협 위성사진. 위쪽은 영국, 아래쪽은 프랑스예요. / 위키피디아 英 상륙이 유럽 역사 갈라··· 무적함대 · 나폴레옹은 못 건너 윌리엄 3세, 英 건너가 '명예혁명' 최단 거리는 약 34㎞ 밖에 안 돼 2018년 이후 이민자 10만명 건넜죠 지난 12일 (현지 시각) 프랑스와 영국 사이에 있는 영불해협에서 이민자들이 탄 보트가 뒤집혀 남성 6명이 숨졌어요. 영불해협은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건너가는 이민자들의 주요 통로가 되고 있어요. 영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초부터 영불해협을 건넌 이민자는 최근 10만명을 넘어섰다고 해요. 이민자들이 영불해협을 택한 이유는 최단 거리가 약 34㎞에 불과하기 때문이에요. 그렇지만 폭이 좁다고 해서 건너기가 쉽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영국사 (史..

[<10> 대영제국과 조선]

[ 대영제국과 조선] 1783년 6월 인도양에서 벌어진 영국 해군과 프랑스 해군의 쿠달로르 (Cuddalore) 해전 모습. 이 해전에서 프랑스 해군은 신승을 거두었지만 영국이 인도의 패권을 장악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해양 패권을 장악한 영국은 인도를 발판으로 조선까지 진출했다. 1836년 쥐즐레 (Auguste Jugelet, 1805 ~ 1874) 작. 베르사유궁 소장. / 위키피디아 프랑스 · 에스파냐 압도한 영국, 해양 패권 장악하고 조선에 상륙하다 나폴레옹이 집권 후 해군 복구하고 에스파냐와 연합함대 구성했지만 영국의 해양 패권을 꺾지는 못해 1832년 충청도에 상륙한 英 일행 성경과 함께 씨감자를 전하고 왕에 바칠 예물과 함께 교역 요청 지방 관리와 주민은 환대했지만 조정은 교역 불허하고 관..

[농우 (農牛)]

[농우 (農牛)] ▲ 김홍도가 그린 '단원 풍속도첩' 중 '논갈이'. 소 한 마리에 멍에를 지우면 외겨리 혹은 독겨리라 하고, 쌍멍에를 소 두 마리에 지우면 쌍겨리라 했어요. / 국립중앙박물관 1500년 전부터 소 이용··· 한 마리당 논 · 밭 700평 갈았죠 사람보다 8배 많이 일해 귀하게 여겨 조선 초기, 도살하면 엄벌에 처한 기록 깊이갈이와 많은 양의 거름 동시 해결 올여름 장마철에는 폭우로 물에 잠긴 축사에서 소를 구출했다는 소식이 여러번 전해졌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소는 농민의 중요한 재산이자 국가 경제 기반이었습니다. 소를 죽이면 엄벌에 처하기도 했죠. 조선 초기 세조 때 편찬한 법전인 경국대전은 '소를 죽인 자는 몽둥이 100대, 도형 (노역형) 3년에 처하고, 이웃과 관리가 이러한 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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