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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춘]

[회춘] ▲ / 그래픽=진봉기 젊은 쥐 '혈장', 늙은 쥐에 주입했더니 수명 늘어나 혈장 단백질 비율, 나이에 따라 달라 젊은 쥐 대변 미생물, 늙은 쥐에 효과 바닷가재, '늙지 않는 생물' 로 알려져 최근 미국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이 올린 소셜미디어 (SNS) 게시물이 화제예요. 40대인 자신의 피로 70대 아버지의 신체 나이를 25년 젊어지게 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죠.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주장을 믿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의 시도를 마냥 허무맹랑하다고 말할 수만은 없게 됐어요.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같은 원리로 신체 나이를 젊게 하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이외에도 젊음을 유지할 비법을 찾는 과학자들의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함께 ..

[① 성리학과 결별한 윤치호]

[① 성리학과 결별한 윤치호] 러 니콜라이 2세 대관식에 간 윤치호 · 민영환 1896년 러시아 니콜라이 2세 대관식에 참석한 민영환 (앞줄 가운데)과 윤치호 (민영환의 왼쪽). 러시아와 조선 관리들의 복장이 대조적인데, 조선 관리들은 모두 모자를 쓰고 있다. 황제 외에는 모자를 벗어야 했지만, 민영환은 조선의 전통을 고집했다. 윤치호는 이 대관식에 참석하고 귀국하던 중 독일 베를린 박람회에 들러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과학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100년前 조선판 카이스트 세워··· 한국인 첫 양자역학 논문 씨앗 되다 러 황제 대관식 참석했던 윤치호 1896년 열린 베를린 박람회 들러 엑스레이 보고 과학 중요성 절감 서재필과 독립협회 이끌다 고초 지방 외직 떠돌며 산업학교 구상 을사늑약에 분노, 공직서 물..

[빌레나무]

[빌레나무] ▲ 빌레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자라요. / 국립생물자원관 우리나라는 제주도서만 자라요··· 공기 정화 기능 있다는 연구도 이름이 제주도 말에서 유래했다는 것을 모르고 들으면 외국에서 왔다고 오해하기 쉬운 나무가 있어요. 2003년 제주도에서 처음 채집돼 미 (未)기록종으로 2006년 발표된 빌레나무예요. '빌레' 는 제주도 말로 널따랗고 평평한 큰 돌을 말해요. 넓은 암반이 노출돼 있고 흙 깊이가 얕은 지역에서 주로 자라는 점을 고려해 붙인 이름이래요. 미기록종은 다른 나라에 살고 있다고 이미 알려졌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자라는 것이 처음 밝혀진 생물을 말해요. 이 나무는 몇 년 전 실내 공기 정화 기능이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어요. 빌레나무는 중국과 ..

[프랑스가 주는 '로마 대상']

[프랑스가 주는 '로마 대상'] ▲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빌라 메디치. 로마 대상 수상자에게는 빌라 메디치에서 공부할 기회를 줬어요. / 빌라 메디치 작곡가를 위한 콩쿠르··· 드뷔시 · 비제 · 라벨도 도전했죠 우승하면 로마서 공부할 수 있게 지원 드뷔시, 의무 교육기간 못채우고 귀향 라벨, 1등 못해 음악인들 반발하기도 젊은 연주자가 이름과 실력을 알리는 가장 빠른 방법은 권위 있는 콩쿠르나 오디션 등에 참가해 높은 성적을 올리는 것입니다. 높은 순위가 음악가로서 성공을 보장해주지는 않지만, 이름을 알리기 위해선 필수가 된 듯해요. 그런데 연주 분야에 비해 작곡가 콩쿠르는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프랑스에서는 일찍이 높은 명예와 특전을 보장하는 제도를 둬 많은 작곡가를 지원했습니..

[눈보라]

[눈보라] 일러스트 = 박상훈 눈보라 들판에서 눈보라를 만나 눈보라를 보내네 시외버스 가듯 가는 눈보라 한편의 이야기 같은 눈보라 이 넓이여, 펼친 넓이여 누군가의 가슴속 같은 넓이여 헝클어진 사람이 가네 그보다 더 고독한 사람이 가네 그보다 더 기다리는 사람이 가네 눈사람이 가네 눈보라 뒤에 눈보라가 가네 ㅡ 문태준 (1970 ~) ‘눈보라’ 로 이런 시도 쓸 수 있구나. 강한 바람에 눈이 날려 시야가 흐려지고 심할 때는 몇 미터 앞도 보이지 않는다. 따뜻한 실내에 앉아, 카페의 유리창 밖에 흩날리는 눈을 바라보는 것은 기분 좋은 낭만이지만, 세찬 눈보라 치는 바깥을 걸어가는 일은 피하고 싶다. 어릴 적에는 눈보라가 두렵다기보다 신기했지만, 지금은 눈보라에 내 몸이 젖는 게 싫어 우산을 펼쳐든다. 그 ..

[제2대 국회의원 선거]

[제2대 국회의원 선거] ▲ 1950년 5월 30일 시행된 제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성북구 후보로 입후보한 조소앙 후보의 선거 홍보물. 앞면에 조소앙의 사진과 함께 ‘던지자! 양심의 일표 조소앙 선생에게!!’ 라는 문구가 있어요.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의원 후보 3분의 2가 무소속··· 재선은 15%뿐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주관한 선거 통일 정책 · 내각제 개헌이 최대 이슈 6 · 25로 의원 27명 납북, 3명은 피살 내년 4월 10일은 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미군정 통치하에서 1948년 실시된 5 · 10 총선은 잘 알려져 있으나, 1950년 5월 30일 진행된 제2대 국회의원 선거 (5 · 30 선거)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어요. 5 · 30 선거는 대한민국 정부가..

[광양 매화마을] 01

[광양 매화마을] 01 백매화 홍매화 벽화길 올라가는 길 홍쌍리 청매실농원 가는 길 섬진강 벚굴 매화와 두꺼비 섬진강 두꺼비 설화 1. 두꺼비와 처녀의 만남 옛날 두치강 [섬진강] 하류의 두치진 (豆恥津) 나루터에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마음씨 착한 처녀가 있었다. 이 처녀가 어느 날 저녁 밥을 짓고 있었는데 갑자기 큰 두꺼비 한 마리가 부엌으로 들어와서 큰 눈자위를 껌벅거리며 쳐다보았다. 2. 두꺼비에게 밥을 주는 처녀 처녀는 외롭게 쳐다보는 두꺼비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처녀는 두꺼비에게 밥을 주고 두꺼비가 잠을 잘 집을 지어 함께 살았다. 3. 위기에 처한 처녀 어느 여름날 밤이었다. 섬진강 상류에 홍수가 나서 온 동네가 물에 잠기게 되었다. 잠을 깨어 둘러 보니 사람과 가축은 물론..

여행/전라남도 2024.03.12

[순천여행ㅡ낙안읍성] 01

[순천여행ㅡ낙안읍성] 01 사적 제302호 樂安邑城 순천낙안읍성 역사와 전통 민속문화가 어우러진 순천낙안읍성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방계획 도시로 대한민국 3대 읍성 중 하나이며,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 세계문화유산으로 잠정 등재되어 있으며, CNN 선정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중 하나다. 전통공연과 다양한 민속체험, 민박체험도 가능해 가족과 함께 조상들의 숨결과 아름다운 정취를 느껴보기에 아주 좋다. ☞ 순천시 낙안면 쌍청루길 157ㅡ3 ▩ www.suncheon.go.kr/nagan ⊙ dldydtlrks : 09 : 00 ~ 18 : 30 ☎ 061)749ㅡ8850 매표소 순천 낙안읍성 관람료 (단위 : 원) 구분 개인 단체 비고 성인 4,000 3,000 65세 미만 청소년 · 군인 ..

여행/전라남도 2024.03.11

[순천여행ㅡ선암사] 03

[순천여행ㅡ선암사] 03 조사당 보리달마대사 해동초조태고보우국사 침굉현변선사 선암사의 인물 선각국사 도선 先覺國師 道詵, 827 ~ 898 보물 제1506호 선각국사 도선은 신라말기에 활동한 선승으로, 그는 삼암사 三巖寺를 창건하였는데 이는 남쪽지방의 비보사찰 裨補寺刹이자 암 (巖)자가 들어가는 세절인 선암사 중 하나이다. 음양지리설 陰陽地理說과 풍수상지법 風水相地法은 고려 · 조선에 큰 영향을 주었다. 대각국사 의천 大覺國師 義天, 1055 ~ 1101 보물 제1044호 대각 의천은 문종 文宗과 인예왕후 仁睿王后 이씨 李氏 사이에서 태어난 넷째 왕자이다. 송나라에 유학하고 귀국하여, 천태종 天台宗을 개창하였다. 대각암에서 수도하며 선암사를 중창하였다. 호암약휴 護巖若休, 1664 ~ 1738 정유재란에..

여행/전라남도 2024.03.10

[순천여행ㅡ선암사] 02

[순천여행ㅡ선암사] 02 선암사 삼인당 (仙巖寺 三印塘) 전라남도 기념물 제46호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산 48ㅡ1 삼인당은 긴 알모양의 연못안에 섬이 있는 독특한 양식으로, 선암사 사적에 따르면 신라 경문왕 2년 (862)에 도선국사 (道詵國師)가 축조한 것이라 전한다. 삼인 (三印)이란 제행무상 (諸行無常印) · 제법무아 (諸法無我印) · 열반적정 (涅槃寂靜印)의 삼법인 (三法印)을 말하는 것으로써, 모든 것은 변하며 머무른 것이 없고 나라고 할만한 것도 없으므로 이를 알면 열반에 들어간다는 불교사상을 나타낸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 이런 독특한 이름과 모양을 가진 연못을 선암사에서만 볼 수 있다. 삼인당 (三印塘) / 도 기념물 제46호 선암사 승선교를 지나 일주문으로 가는 쪽에 위치하고 있..

여행/전라남도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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