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목간 (木簡)] ▲ 백제 지역에서 발견된 여러 가지 목간. / 국립부여박물관 '九〃八十一' 구구단 외우고, 논어 적으며 한문 익히기도 하급 관료가 문서 기록할 때 사용 물건 보낼 때 전표처럼 매달기도 우리 어법에 맞게 한문 띄어 썼죠 충남 국립부여박물관에서 30일까지 '백제 목간, 나무에 쓴 백제 이야기' 특별전이 열려요. '목간(木簡)' 은 붓으로 글씨를 쓰려고 일정한 모양으로 깎아 만든 나뭇조각이에요. 종이가 귀하던 시절 비싼 종이 대신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나뭇조각에 글씨를 쓴 거예요. 목간은 옛날 사람들이 직접 붓으로 쓴 생생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커요. 백제에서 어떤 재미난 목간들이 발견됐는지 알아볼까요? 백제인의 손 글씨에서 찾은 한국식 한자 현재까지 한반도에서 발견된 목간은 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