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청개구리] ▲ 수원청개구리 수컷은 번식기가 되면 모내기를 한 논에서 벼를 붙잡고 개굴개굴 울어요. / 국립생물자원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개구리··· 울음소리도 청개구리와 달라요 얼마 전 경기 수원시 평리동과 장지동 일대 논에서 멸종 위기 야생 생물인 수원청개구리가 최소 7마리 확인됐대요. 수원시와 국립생태원은 해마다 수원청개구리가 잘 살고 있는지 모니터링을 하고 있죠. 수원청개구리라고 하니까 청개구리 중에서 수원에 사는 종류만 따로 말하는 것 같죠? 그게 아니라 청개구리와 별개 종류인 개구리 이름이랍니다. 그런데 이 이름은 수원과도 아주 연관이 깊어요. 1977년 일본 생물학자인 구라모토 미쓰루가 동아시아에 사는 청개구리의 생태를 연구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왔어요. 그는 당시 농촌진흥청 앞 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