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바귀] 서울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씀바귀 종류인 노랑선씀바귀. / 김민철 기자 요즘 공터에서 하늘거리는 노란 꽃··· 이른 봄 뿌리는 쓴맛 없애 나물로 먹어요 요즘 아파트 공터나 화단 틈새는 씀바귀 세상이에요. 공터에 무더기로 피어 노란색으로 하늘거리는 꽃이 있다면 씀바귀 종류일 가능성이 높아요. 가로수 아래 맨땅에 지천으로 피어 있는 것도 볼 수 있지요. 씀바귀는 4 ~ 6월 꽃이 피는 여러해살이풀이에요. 키는 20 ~ 50㎝ 정도고 여러해를 살아 땅속에 굵은 뿌리가 발달해 있어요. 잎과 뿌리에서 쓴맛이 나 씀바귀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이른 봄 뿌리와 어린 순을 소금이나 식초를 넣은 물에 담가 쓴맛을 없앤 다음 나물 · 쌈으로 먹기도 하죠. 옛말에 '이른 봄 씀바귀를 먹으면 그해 여름을 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