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루사] ▲ 바비루사 수컷은 위턱과 아래턱에 한 쌍씩, 모두 두 쌍의 엄니가 있어요. / Coke Smith. Nature.org 둥글게 나는 엄니··· 계속 자라면 얼굴까지 파고든대요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 동물원이 한 동물의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어요. 우리나라 멧돼지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털은 짧고 얼굴에는 엄니 (크고 날카롭게 발달한 포유동물의 이빨)가 길고 둥글게 돋아 있었죠. 이 동물은 바비루사예요. 말레이어로 '돼지사슴' 이라는 뜻이에요. 엄니가 자라는 모습이 마치 사슴뿔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바비루사는 멧돼지의 한 종류예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 토기안섬 · 부루섬 등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살고 있답니다. 다 자라면 몸길이는 1.1m,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