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민숭달팽이] ▲ 갯민숭달팽이의 한 종류인 '푸른갯민숭달팽이'. 독이 있어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해요. / 플리커 (Sylke Rohrlach) 천연색 바닷속 달팽이··· 해조류 먹으면 광합성, 해파리 먹으면 독 쏘아 요즘 미국 텍사스주 (州)의 한 바닷가에서는 기이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대요. 몸길이는 2㎝ 정도이고 푸른색과 하늘색 몸뚱어리에 꽃 모양의 지느러미 같은 것이 달린 바다 동물들이 밀려오고 있거든요. 강력한 독에 쏘일 수 있으니 절대 건드리지 말라는 경고도 이어지고 있죠. 생김새 때문에 푸른 용 (blue dragon)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이 동물은 갯민숭달팽이의 한 종류랍니다.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을 뜻하는 '개' 와, 털이 있어야 할 부분에 아무것도 없다는 뜻의 '민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