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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 2

[갯민숭달팽이]

[갯민숭달팽이]    ▲ 갯민숭달팽이의 한 종류인 '푸른갯민숭달팽이'. 독이 있어 가까이 가지 말아야 해요. / 플리커 (Sylke Rohrlach)    천연색 바닷속 달팽이··· 해조류 먹으면 광합성, 해파리 먹으면 독 쏘아    요즘 미국 텍사스주 (州)의 한 바닷가에서는 기이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대요. 몸길이는 2㎝ 정도이고 푸른색과 하늘색 몸뚱어리에 꽃 모양의 지느러미 같은 것이 달린 바다 동물들이 밀려오고 있거든요. 강력한 독에 쏘일 수 있으니 절대 건드리지 말라는 경고도 이어지고 있죠. 생김새 때문에 푸른 용 (blue dragon)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이 동물은 갯민숭달팽이의 한 종류랍니다.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을 뜻하는 '개' 와, 털이 있어야 할 부분에 아무것도 없다는 뜻의 '민숭..

[민달팽이]

[민달팽이] 민달팽이는 달팽이와 달리 껍데기가 없어요. / 위키피디아 껍데기 없는 달팽이··· 이빨 돋은 혀로 나뭇잎 갉아 먹는대요 요즘 영국에서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정원 식물을 민달팽이로부터 보호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뉴스가 나오고 있어요. 민달팽이가 잎과 줄기를 닥치는 대로 갉아먹어 식물이 죽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죠. 여름이 돼 비가 많이 오면 곧 달팽이들을 볼 수 있게 될 거예요. 그런데 달팽이 중에는 껍데기가 아예 없는 종류가 있어요. 이들을 민달팽이라고 해요. 소매가 없는 옷을 민소매, 아무 무늬가 없는 걸 민무늬라고 부르는 것처럼 '없다' 는 뜻의 접두사 '민' 을 달팽이 앞에 붙인 거죠. 껍데기가 없는 걸 빼면 민달팽이는 달팽이와 아주 비슷하답니다. 우선 머리 쪽을 보면 뿔처럼 솟은 두 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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