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 현자의 통찰과 청년의 추진력 '상상초유'··· 고 (故) 이건희 삼성 회장]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생전 모습.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반도체 사업 수장을 경계현 사장에서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삼성은 15조 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2022년 메모리 사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늦어진 감산 조치와 같은 해 11월 챗GPT 공개 후 급변한 고대역폭메모리 (HBM) 시장을 따라가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기습적인 수장 교체는 위기 돌파를 위한 쇄신 인사로 해석된다. 파격적인 원포인트 인사 후 고 (故) 이건희 회장의 생전 기업가 정신이 다시 화제가 됐다. 파격적이고 돌발적이며 사람들의 허를 찌르는 그의 기업가 정신은 그야말로 '상상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