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귀] ▲ 이른 봄 부지런히 꽃을 피운 ‘노루귀’. 꽃 아래쪽을 둘러싼 부드러운 털 덕분에 꽃샘 추위도 이겨낸대요. / 국립생물자원관 노루 귀처럼 털 많고 뾰족한 잎··· 붉은빛 꽃으로 '봄' 알려요 입춘 (立春)이 지나고 남쪽 지방에서는 봄꽃 소식이 들려와요. 중부 지방 산속에도 봄이 다가왔죠. 이들 지역에선 지금쯤 아주 작고 귀여운 꽃이 있는 '노루귀' 를 만날 수 있어요. 사랑스러운 노루귀 꽃은 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유쾌한 신호예요. 흰색, 분홍색, 붉은색, 청보라색 등 여러 가지 색깔의 꽃이 핀답니다. 노루귀는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봄이면 카메라에 담고 싶어 하는 대표적인 식물이에요. 흐릿한 갈색 낙엽들 사이에서 발견하기가 어려우니 눈여겨 잘 찾아보세요. 노루귀라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