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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조약 2

[민영환]

[민영환]    ▲ 을사조약에 반대하며 1905년 11월 30일 자결한 민영환. / 미국 코넬대    을사조약에 반대하며 자결한 충정공··· 명함에 유서 남겼어요   고종 측근으로 활동하며 개혁 주도일본에 대한제국 외교권 빼앗기자스스로 목숨 끊어 자유 독립 외쳤죠    문화재청은 을사조약에 반대하며 자결한 충정공 민영환 (1861 ~ 1905)의 유서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11일 밝혔어요. 고종 황제는 민영환의 우국충정을 기리기 위해 '충정 (忠正)' 이라는 시호를 하사했는데요. 오늘날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충정로 (忠正路)' 는 민영환의 시호를 따서 지은 길 이름입니다. 오늘은 민영환의 삶을 되짚어 보며, 그의 유서가 우리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볼게요.   민씨 ..

[근대로 가는 길목 ⑥ / 끝, 을사조약과 김구, 이상설, 이승만]

[근대로 가는 길목 ⑥ / 끝, 을사조약과 김구, 이상설, 이승만] 왼쪽부터 갑신정변과 갑오개혁 주역들인 홍영식, 박영효, 유길준, 서재필, 김옥균, 김홍집, 어윤중, 오른쪽 아래는 1898년 독립협회 만민공동회 사건으로 투옥됐던 사람들, 왼쪽 위부터 이승만, 이승인 (이상재 아들), 유동근, 김린, 안국선, 아버지를 대신한 소년수. 아래줄 왼쪽부터 강원달, 홍재기, 유성준, 이상재, 이정식. 이들 가운데 홍영식과 김옥균, 김홍집, 어윤중은 고종 정권에 의해 암살됐거나 처형됐다. 갑신정변에서 독립협회에 이르는 30년 세월 동안 결국 조선은 근대화에 실패했고 500년 조선왕조는 참담하게 멸망했다. 대한민국은 그 500년 폐허에서 핀 꽃이다. / 스미스소니언박물관, 국사편찬위, 이승만기념관 조선, 50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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