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空) 쿠션치기의 타구법 ㅡ 수구의 중심을 쳐서 쿠션에 넣는다]

[빈 (空) 쿠션치기의 타구법 ㅡ 수구의 중심을 쳐서 쿠션에 넣는다]

 

 

 

김가영 선수

 

 

 

⚫ 먼저 쿠션시킨다

 

수구를 먼저 쿠션시킨 다음에 제1 적구, 제2 적구에 맞혀 득점하는 방법을 '빈 (空) 쿠션치기' 라고 한다.

빈쿠션치기는 수구의 중심을 쳐서 쿠션시키면 입사각과 반사각은 같다는 이론이 기본이다.

아래 그림은 빈쿠션치기 중 가장 초보적인 공 배치의 타구법을 나타낸 것이다. 수수와 적구가 쿠션에서 거의 같은 거리에 있고. 제1 적구와 제2 적구가 공의 직경보다도 짧게 배치되어 있다.

 

 

 

 

 

 

 

 

 

이 경우는 수구의 중심에서 쿠션에 대해 직각으로 선을 긋고, 마찬가지로 제1 적구와 제2 적구의 중간점에서도 선을 긋는다. 2 개의 선으로 나온 거리를 2등분한 곳이 수구를 쿠션시키는 포인트가 된다.

당점은 중심이나 중심위치기가 된다. 중심 이외의 옆을 치면 입사각과 반사각이 달라지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같은 거리에서의 빈쿠션치기에 익숙해지면 다음은 수구의 위치가 적구보다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를 정해서 연습한다. 이 경우 쿠션에 대한 수구와 적구의 거리가 다르므로 중간점을 찾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이 경우는 제1 적구와 제2 적구의 중간점에서 쿠션에 대하여 직각의 선을 긋고, 다시 그 거리의 2 배인 점을 찾는다. 이 점과 수구의 줌심을 연결한 선과 쿠션이 교차하는 점을 쿠션의 포인트로 삼는다.

당점은 마찬가지로 중심, 중심위, 중심아래치기이다. 보통 입사각에 대하여 반사각은 약간 앞쪽으로 반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주 조금만 적구 쪽으로 치우친 포인트를 겨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포인트는 미묘하므로, 연습으로 감각을 포착해 두고 실전에서 응용해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