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유대교 개혁 이끈 독일 최고 유대인 가문] 할아버지의 러브스토리처럼··· 손자의 '한여름밤의 꿈' 보스턴 발레단의 '한여름밤의 꿈'에서 요정들이 군무 (群舞)를 선보이고 있다.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은 발레는 물론 연극,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의 바탕이 됐는데, 작곡가 멘델스존이 17세에 작곡한 음악극 '한여름밤의 꿈'도 그 중 하나다. 연인들이 우여곡절 끝에 운명의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척추 장애를 극복하고 첫눈에 반한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할아버지의 러브스토리를 연상시킨다. / 게티이미지코리아 할아버지는 '독일 플라톤', 손자는 천재 작곡가··· 혁신의 멘델스존家 모제스 멘델스존, 18세기 계몽주의 철학을 유대교 신앙에 접목 게토를 바깥 세계와 소통시키고 독일의 3대 금융가문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