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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나무 3

[미선나무]

[미선나무]    ▲ 매년 3 ~ 4월에 피는 미선나무 꽃 (왼쪽). 부채를 닮은 미선나무 열매가 갈색으로 변한 모습. / 국립생물자원관    열매가 부채를 닮은 나무··· 3월마다 꽃 축제 열려요    우리나라에서 저절로 자라는 자생 나무는 2021년 기준 총 715종이에요. 그중에서도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꽃을 피워 봄소식을 알리는 미선나무를 소개할게요. 미선나무는 물푸레나뭇과에 속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이에요. 평균적으로 1m 높이로 자라지만, 때로는 2m까지 자라는 경우도 있답니다. 나무 껍질은 회색 또는 회백색을 띠고, 매끈한 편이에요. 3 ~ 4월에 피는 미선나무 꽃은 흰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을 띠고 있고 달콤한 향기가 나요. 꽃이 연한 황색으로 피면 상아미선, 분홍색으로 피면 분홍미선 등으..

[분꽃나무]

[분꽃나무] ▲ 4 ~ 5월이 되면 분꽃나무에는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 꽃이 펴요. / 국립생물자원관 겨울엔 빨간 열매, 봄엔 매혹적 향기로 정원 장식해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나무 중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무는 무엇일까요? 구상나무 · 미선나무 등이 유명하지만, 분꽃나무도 그 이상 유명한 나무랍니다. 분꽃나무는 가을이나 겨울에 잎이 떨어지고 봄에 새잎이 나는, 잎이 넓은 나무예요. 잎의 질감이 독특하고 봄철엔 향기 짙은 화사한 꽃이 피어요. 가을과 겨울에는 빨간 열매가 달린답니다. 분꽃나무가 속한 연복초과 (科) 산분꽃나무속 (屬)은 온대 북반구 전역에 걸쳐 분포합니다. 그러나 일부 종은 동남아시아와 남아메리카 열대 지역과 아프리카 아틀라스 산맥에 분포해요. 수종에 따라 아주 다양한 산분꽃나무속은 지금까지..

[노각나무]

[노각나무] ▲ 노각나무에는 6 ~ 8월쯤 지름 5 ~ 7㎝의 흰색 꽃이 피어요. / 국립생물자원관 사슴 뿔처럼 부드러운 나무껍질··· 목재는 가구용으로도 쓴대요 우리나라에는 나무껍질이 독특하게 생긴 나무가 꽤 있답니다. 육박나무 · 배롱나무 · 말채나무 · 산겨릅나무 · 신갈나무 · 소나무 등은 멀리에서도 나무껍질의 특징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데, 노각나무도 그렇습니다. 노각나무는 원래 '나무껍질이 사슴 뿔처럼 보드랍고 황금빛의 아름다운 나무' 라는 의미로 녹각나무라 했지만, 발음이 쉬운 노각나무로 부르게 됐답니다. 차나뭇과(科)의 노각나무는 우리나라 속리산 · 소백산 · 덕유산 · 지리산 · 무등산 · 운문산과 남해 금산 등지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데, 일본 혼슈와 규슈에서도 자라요. 1917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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