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홀 '국제문화사' 와 김계조 사건] 일러스트 = 한상엽 조선총독부는 왜 '미군 위안용 댄스홀' 을 세웠나 '나카무라' 김계조, 해방 후 미쓰코시 백화점 3층에 "미군 몰려오니 여성 보호" 화려한 대형 댄스홀 세워 미군과 이승만 등 축출해 건국 방해한다는 의심 사 돈 댄 총독부 인사 줄소환 “일본 여성을 지키시오. 아랫사람에게 맡기지 말고 당신이 직접 나서도록 하시오.” 1945년 8월 17일, 패전 이후 구성된 히가시쿠니노미야 내각의 첫 각의 (閣議) 직후, 국무대신 고노에 후미마로 공작이 경시총감에게 지시했다. 이튿날 경시청 보안과장은 도쿄 요리점 조합장들을 불러 “연합군 장병을 ‘위안’ 하기 위한 각종 시설을 설치하기로 각의에서 결정했다” 며 협조를 요청했다. 8월 23일, 도쿄도 산하 접객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