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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 2

[서울우리소리박물관] 04

[서울우리소리박물관] 04 ARARI : 우리의 삶이 아라리요 민요를 담은 음반 1877년 에디슨이 축음기를 발명하면서 소리 기록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초기 음반은 흔히 SP standard playing racord라 하여 3~4분 정도가 수록되었고, 1960년대에 장시간 음반인 LP long playing record가 나오면서 녹음 시간은 30분 정도로 늘어났다. 1980 ㅡ 1990년대에는 LP과 함께 가볍고 대중적인 카세트테이프가 널리 사용되었고, 이후 디지털 방식의 CD가 나오면서 LP를 대체했다. 지금은 음원을 디지털 기기에 넣어 가지고 다니며 듣는 시대를 지나서, 온라인으로 음원을 즉시 재생하는 스트리밍 방식이 보편화되었다. 이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민요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1 LP..

[서울우리소리박물관] 02

[서울우리소리박물관] 02 볍씨가 쌀이 되기까지 예로부터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고 하여 농사를 중시여겼다. 그 중 벼농사는 한해살이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이었다. 봄이 되면 농부는 소를 몰아 논을 갈고 못자리에 볍씨를 뿌린다. 모가 한뼘쯤 자라면 뽑아서 넓은 논에 옮겨 모내기를 한다. 논에 잡초를 제거하는 논매기는 더운 여름에 하는 고된 일이다. 가을에 벼가 익으면 낫으로 베어 말린 다음 타작을 한다. 떨어낸 벼에 섞인 검불을 없애고 섬에 담아 갈무리하면 길고 긴 벼농사는 끝이 나지만, 낟알을 방아에 찧는 과정까지 거쳐야 비로소 쌀이 된다. 농부들은 노래를 부르며 자식을 키우듯이 모를 길러내었다. 한 해의 농사과정을 노래와 함께 체험해보자. 논 삶는 소리 소를 몰아 써레로 논을 갈아엎으면서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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