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 회고전 '가장 진지한 고백'] 장욱진, ‘공기놀이’ (1938). 65 × 80.5㎝. 조선일보가 주최한 ‘제2회 전조선학생미술전람회’ 에서 사장상을 수상한 작품.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이다. / 국립현대미술관 '단순함의 미학' 장욱진, 사진 같은 풍경도 그렸네 60년 화업 인생 작품 270여 점 총망라··· RM도 소장작 출품 절제된 대표작과 달리 빛 흐름까지 묘사한 초기작도 선보여 “이런 그림은 나도 그리겠다!” 화가 장욱진 (1917 ~ 1990) 그림 앞에선 어린아이도 이런 말을 내뱉는다. 작고 가난한 집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가족, 둥근 나무, 하늘을 나는 새···. 작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들을 동심 가득한 시선으로 그렸기 때문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열리고 있는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