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임과 이강국의 미스터리 러브스토리] '조선의 마타하리' 는 진짜 간첩이었을까, 양다리 불륜녀였을까 영어 잘하는 신여성 金 美 헌병감과 동거하며 군기밀 빼내다 사형 독일 유학파 李 남로당 2인자 돼 미군 지프 타고 월북 ‘여간첩’ 김수임과 ‘공산당 2인자’ 이강국의 38선을 넘나든 ‘간첩 행위’ 와 러브 스토리는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자주 극화된 소재 가운데 하나다. 영화 ‘나는 속았다’ (1964, 문정숙 · 신영균), ‘특별수사본부 김수임의 일생’ (1974, 윤소라 · 신일룡), TBC 드라마 ‘운명’ (1974, 지윤성 · 김세윤), MBC ‘제1공화국 : 여간첩 김수임’ (1981, 정애리 · 현석), SBS ‘서울 1945′ (2006, 한다감 · 류수영)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이 남과 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