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문학관] 03 1910 ~ 1919 자유로운 리듬으로 개인의 정서를 노래하다 1910년 한일 강제병합 후 우리의 시문학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일본에서 근대문학 수업을 받은 유학생들은 서구 문학 이론을 공부하면서 시문학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신체시가 주로 계몽적인 내용을 다루면서 집단의 목소리를 드러냈다면, 유학생 시인들은 개인의 정서를 개성적 정서를 개성적 목소리에 담아 노래했다. 1918년 김억, 황석우 등이 주도한 는 서구 문학 이론을 소개하면서 많은 번역시와 창작시도 실었다. 이와 함께 『청춘』, 『학지광』 등의 잡지 발간은 1920년대 이후 근대적 자유시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다. 최초의 산문 자유시라 할 수 있는 주요한의 「불놀이」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