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 총리 브란트의 동방 정책] ▲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다음 날인 1989년 11월 10일 동독과 서독 사람들이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 근처에 모여 장벽 붕괴를 축하하고 있어요. / 브리태니커 공산권 녹이며 獨 통일 기여했지만 '에너지 종속' 문제도 소련 · 동독과 얼어붙은 관계 개선 무릎 꿇고 '홀로코스트' 사과도 러에 천연가스 과도 의존하게 돼 독일 집권 여당 독일사회민주당 (SPD · 사민당)이 지난 10일 (현지 시각) 폐막한 '창당 160주년 기념 전당대회' 에서 과거 사민당의 대 (對)러시아 정책이 '명백한 잘못' 이었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사민당은 작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사민당이 추구한 친 (親)러시아 정책이 에너지 종속과 유럽 안보 위기로 이어졌다' 는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