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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쳐 평양으로 2

[6 · 25 전쟁 60년] 서울 거쳐 평양으로 (71) See you in Seoul

[6 · 25 전쟁 60년] 서울 거쳐 평양으로 (71) See you in Seoul 12연대장 김점곤 대령과 함께 서쪽으로 계속 향했다. 도로변의 풍경은 같았다. 여기저기에 적군의 시체와 무기 등이 널려 있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치열한 공격을 펼치던 적군의 그림자는 어디에도 없었다. 북한군은 붕괴된 것이다. 패주한 적들의 일부가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을 것으로 짐작은 됐지만 차량 등이 이동할 수 있는 주요 도로변에서는 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서울에서 보자 “도주하는 김책 잡아라” 155㎜ 포가 조치원 향해 불을 뿜다 우리 일행은 오전 11시쯤엔가 어느덧 다부동의 북쪽, 상주로부터 대구로 이어지는 도로와 안성에서 대구를 잇는 길이 만나는 교차 지점에 도착했다. 1사단 15연대 최영희 대령도 그곳에 ..

[6 · 25 전쟁 60년] 서울 거쳐 평양으로 (70) 적 전선을 넘어서 …

[6 · 25 전쟁 60년] 서울 거쳐 평양으로 (70) 적 전선을 넘어서 … 월튼 워커 중장은 이어 “우회 전술은 미군 참모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이다. 상대를 공격하다가 적의 저항에 부딪히면 옆으로 돌아가라는 전술이다. 어떻게 적의 약점이 있는 곳으로 파고들어갈지는 귀관이 부하들과 상의해 보라”고 말했다. 인천상륙 3일 만에 … 김점곤 대령, 마침내 북진의 길 열다 적이 펼치는 전선에는 강약(强弱)이 있을 수 있다. 적이 자신의 주력(主力)을 모아 놓은 곳이 강한 전선이고, 그보다는 화력과 병력 등이 처지는 데가 약한 전선이다. 강한 곳만을 공격한다면 아군의 힘이 많이 소모된다. 그곳을 피해 약한 곳을 공격하면 적의 전선이 쉽게 무너질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국군과 유엔군 반격 노선 (195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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