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과 양규 장군] ▲ 대하 사극 '고려거란전쟁' 에서 양규 장군이 거란군과 싸우다 전사하는 장면. / 빅웨일엔터테인먼트 거란 40만 대군에 맞서 흥화진 지켜··· 포로 3만명 구해냈죠 거란의 항복 요구에도 끝까지 항전철수하는 적에게서 백성들 구출해뛰어난 활약에도 기록 적어 덜 알려져 지난달 KBS 대하 사극 '고려거란전쟁' 이 종영했어요. 드라마 장면 중 시청자들 마음을 사로잡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고려 서북면 도순검사를 지낸 무신 양규 장군이 거란군과 전투를 벌이다 전사한 장면이에요. 지금까지 고려거란전쟁에서 양규 장군의 활약은 강감찬 장군 등에 비해 덜 알려졌어요. 하지만 조선 초기 집현전 유학자였던 양성지가 세조에게 위대한 업적을 세운 장군들 위패를 모시자고 건의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