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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겅퀴 2

[시금치]

[시금치]    ▲ 시금치는 방사형으로 뻗어 있는 잎다발 구조를 갖고 있어요. 잎들이 조금씩 어긋난 형태로 배열돼 햇빛을 골고루 잘 받을 수 있지요. / 이진한 기자    겨울에 더 맛있어지는 채소··· 지면에 납작 붙어 온도 유지한대요    요즘 같은 추운 겨울이 제철인 채소가 있습니다. 바로 시금치인데요. 시금치는 중앙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인 두해살이풀입니다. 시금치는 기원전 6 ~ 7세기 전부터 고대 페르시아에서 재배되기 시작해 세계로 전파됐으며, 우리나라에선 조선 초기 때부터 재배가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흔히 두해살이풀은 가을에 싹이 나고, 잎과 뿌리로 영양분을 모으며 겨울을 납니다. 이듬해 봄에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맺은 후 생을 마감하죠. 결국 1년을 사는 것이지만, 그사이에 해가 바뀌..

[뻐꾹채]

[뻐꾹채] 뻐꾹채는 5 ~ 6월 어린아이 주먹만 한 꽃송이가 하나 달려요. / 김민철 기자 어린아이 주먹만 한 홍자색 꽃 피어··· 엉겅퀴처럼 생겼지만 가시 없어요 뻐꾹채는 주로 산 능선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국화과 (科) 여러해살이풀이에요. 뿌리잎 사이에서 줄기가 하나 곧게 올라와 5 ~ 6월 큰 꽃송이가 끝에 하나 달려요. 뻐꾹채 꽃송이는 정말 커요. 얼마나 크냐 하면 어린아이 주먹만 해요. 지름이 6 ~ 9㎝ 정도 되지요. 5 ~ 6월 햇살 아래 큰 꽃송이를 단 모습을 보면 웅장하다는 느낌이 드는 꽃이에요. 뻐꾹채는 땅속으로 굵은 뿌리를 깊게 뻗어 내리고 있어서 웬만한 외풍에도 끄떡없어요. 큰 무리를 이루지는 않지만, 하나를 발견하면 주변 곳곳에 띄엄띄엄 자라는 것을 관찰할 수 있어요. 제주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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