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 우크라 전쟁과 한반도 지정학]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한창인 지난달 17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 인근 러시아 진지를 향해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포격하고 있다. 1년 넘게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은 70여 년 전 6·25전쟁이 벌어졌던 한반도를 연상시킨다. 전쟁의 배후에는 지정학적 관념의 충돌이 있다. 언어와 종교와 역사로 나뉘는 세계. 이 정체성은 때로 전쟁도 불사하게 한다. / AF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 남한 · 이란 · 튀르키예는 유라시아 체스판의 핵심 국가들” 러시아 ㅡ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거리가 멀수록 관심은 작아진다. 1950년 코리아의 6 · 25전쟁 당시도 비슷했다. 많은 세계인은 브라질 월드컵에 더 열중하고 있었다. 무관심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