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식으로 동양 정신 그려낸 '문자추상' 의 거장 화가 남관] 1984년작 '가을 축제'. 남관이 말년에 그린 환상적인 작품. 문자처럼 보이는 여러 형상이 보석의 색을 뿜어낸다. 고 (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품으로 전시된 바 있다. /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미술 수도' 에서 성공한, 지독히 외로웠던 집념의 한국인 佛 멍통 비엔날레 대상친구 김환기 당부대로버티고 버텨낸 성과 귀국 후 韓 적응 못해잇단 설전에 사기까지"예술은 무아의 발버둥" “이제 와서 외국에 나오면 무슨 수가 생기겠니. 예술이 또한 무어 대단한 거겠니. 나도 모를 일이다. 그저 가슴에 무슨 원한 같은 게 맺혀 있을 뿐이다. 뭐니 뭐니 해도, 끼니를 거르고 죽을 먹더라도 같이 사는 것이 얼마나 좋을까.” 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