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운하] 수에즈운하의 모습. / 브리태니커 아시아 · 유럽 잇는 최단 해로 ··· 기원전 2000년 첫 건설 시도 기원전 500년 운하 일부 뚫어 이후 1000년간 파괴 · 재개통 반복 19세기 재건설 후 모든 국가에 개방 이달 초 모래 폭풍이 이집트 카이로를 덮쳤습니다. 거대한 붉은 모래 벽이 수에즈운하를 집어삼키고, 일부 항구는 폐쇄됐다고 해요. 중동에서는 매년 이맘때쯤 모래 폭풍이 불지만, 올해는 그 강도가 더욱 높아 우려가 큽니다. 게다가 세계 물류의 약 10%가 지나는 수에즈운하가 폐쇄되면 경제적 손실도 막대할 거예요. 실제로 2021년 3월 화물선 에버기븐호가 모래 폭풍에 좌초돼 6일간 수에즈운하를 막았는데, 600억달러 (약 75조9000억원)어치의 화물이 정체됐다고 해요. 수에즈운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