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활용하는 방법] ▲ / 그래픽=유재일 굴 껍데기로 석회, 커피 찌꺼기로 건축 자재 만들어요 찻잎 · 양파 껍질 등으로 만든 시멘트 재난 상황 때 부숴 끓여 먹을 수 있죠 꽃 폐기물서 자란 버섯, 가방 제작도 지난 18일 (현지 시각) 브라질에서 플라스틱이 섞인 새로운 암석이 발견됐습니다. 브라질 파라나연방대 연구팀이 화산섬 트린다지에서 발견한 건데요. 화산에서 나온 용암이 바다에 떠다니던 어망 같은 폐 (廢)플라스틱을 녹인 뒤, 마치 화성암 (마그마가 식어 만들어진 암석)처럼 식어서 굳어진 거죠. 연구팀은 이 암석을 '플라스티글로머레이트 (plastiglomerates · 플라스틱 암석)'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인류가 버리는 쓰레기가 지구에 '흔적'을 남기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서 굴 껍데기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