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의 '다섯 토리'] ▲ ‘서편제’ 주인공들이 고갯길을 걸으며 진도아리랑을 부르는 장면. / 태흥영화 '서편제' 주인공들이 부른 진도아리랑은 육자배기토리 노래 토리, 지역별로 다른 민요 사투리서울 · 경기는 맑은 음색의 '경토리''제주토리' 는 제주 방언 많이 섞였죠 서울 종로구 창덕궁 근처에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이라는 곳이 있어요. 우리나라 최초 민요 전문 박물관인데요. 여기서 지난 5월부터 지역별 민요 특징에 대해 잘 설명한 '오늘 만난 토리' 전시를 열고 있어요. '토리'는 지역에 따라 구별되는 민요의 유형적 특징을 뜻하는 말이에요. 지역마다 말의 억양과 사용하는 단어들이 다른 사투리처럼, 민요도 지역별로 달라요. 토리는 일종의 '민요 사투리' 인 셈이에요. 지역별로 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