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반전 음악가] ▲ 독일 쾰른에 있는 게슈타포 감옥. / 독일 쾰른 관광청 홀로코스트 위로하고 , 소련의 체코 침략 비판했죠 나치 피해자 소녀가 감옥 벽에 쓴 글로 '슬픔의 노래' 작곡··· 100만장 팔렸죠 전쟁 · 죽음 겪은 이들 음악으로 위로 지난 14일과 15일 서울시립교향악단 정기 연주회에서 헨리크 구레츠키 (1933 ~ 2010)의 교향곡 3번 '슬픔의 노래' 중 2악장이 연주됐습니다. 소프라노 임선혜가 독창을 맡았죠. 이 곡 가사는 2차 세계대전 중 폴란드 도시 자코파네의 게슈타포 (독일 나치 정권의 비밀경찰) 감옥에 갇힌 한 소녀가 벽에 남긴 '어머니를 위한 기도문' 에서 인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구레츠키처럼 20세기 중반을 살았던 사람들은 전쟁 기간 무자비한 학살, 안타까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