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ㅡ소새울역에서 소사역까지] 01 복숭아밭 부천지역에 복숭아가 재배되기 시작한 시기는 소사 부근에 1902년으로 전해지며 1903년에는 부천역장을 지낸 일본 사람 다케하라가 복숭아를 재배하기 시작하여 일본인들이 대거 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1904년 소사 부근의 한 농장에서 4개의 품종이 재배되었는데 당시 일본인들은 부천 일대의 지대가 복숭아 재배지로 알맞은 완만하고 배수가 잘 되는 사질토양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재배면적을 계속 넓혀 나갔고 소사역, 송내역, 부천대학, 부천상공회의소 주변과 성주산 자락은 온통 복숭아 밭으로 바뀌어 갔다. 자목련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김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 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