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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7

[앨리게이터 가아]

[앨리게이터 가아]    ▲ 물속을 헤엄치고 있는 앨리게이터 가아. / 위키피디아    주둥이가 악어 빼닮은 거대 민물고기··· 2억년 전부터 살았대요    미국 일리노이주는 30년 전 자취를 감춘 민물고기 앨리게이터 가아 (alligator gar)의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앨리게이터 가아는 큰 몸집에 길쭉한 주둥이와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민물고기 '가아' 중에서도 가장 몸집이 큰 종류랍니다. 이름처럼 주둥이만 놓고 보면 악어를 아주 빼닮았어요. 몸집도 악어 못지않아서 다 자란 몸길이는 3m에 이르고, 몸무게는 160㎏에 달해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덩치가 큰 민물고기로 미국 동남부와 멕시코 일부 지역에서 살고 있죠. 화석을 조사해본 결과 공룡들이 살던 2억년 전부터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어요...

[노예무역]

[노예무역]    ▲ 설탕을 만들고 있는 아프리카 노예들이 그려진 그림. / 영국도서관    아메리카 대륙에 팔려간 아프리카인··· 물건 취급 받았죠   1441년부터 400년 동안 이어졌어요대서양 건너다 바다 위에서 죽기도배에서 반란 일으킨 노예들도 있었죠     아프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국가들 사이에서 과거 대서양 노예무역 시대의 잔혹 행위에 대한 배상을 논의하는 국제 재판소를 만들자는 여론이 커지고 있어요. 노예무역 국제 재판소는 지난해 유엔 자문 기구인 아프리카계 사람들을 위한 영구 포럼이 공식 권고한 것이에요. 하지만 대서양 노예무역에 관여한 이들 중 현재 살아있는 사람이 없어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묻고 구제책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국제 재판소 설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요. 그렇지만 노예..

[⑨ 최초로 아인슈타인 만난 황진남]

[⑨ 최초로 아인슈타인 만난 황진남]    1919년 안창호 (왼쪽)와 황진남. 황진남은 1916년 UC버클리에 입학했지만, 1919년 3 · 1운동 때 대학을 자퇴하고 캘리포니아 각지를 돌며 동포들에게 조국의 만세운동을 알렸다. 당시 미주 한인 사회 지도자였던 안창호는 독립운동에 투신한 그를 이끌고 상하이 임시정부에 합류했다. 황진남은 임시정부에서 외교 업무를 맡았다. / 독립기념관    베를린 유학시절 첫 만남··· 조선의 아인슈타인 열풍에 불 지르다   UC버클리 다니다 자퇴, 독립운동안창호 눈에 띄어 上海 임정 합류 임정 내분에 獨유학 중이던 1922년아인슈타인 만난 뒤 국내 신문에상대성이론과 그의 일대기 기고 팔레스타인에 유대대학 세우자우리 선조들은 아인슈타인에 열광그 중심에 황진남이 있었다 6..

['지평리를 사랑하는 모임' 김성수씨 양평서 몽클라르 장군 이야기 강연]

['지평리를 사랑하는 모임' 김성수씨 양평서 몽클라르 장군 이야기 강연]    23일 오후 6시 30분 '지평리 전투와 몽클라르 장군' 주제 강연이 열린 경기 양평군 용문면 다목적 청사. 초등학생부터 6 · 25 참전 용사까지 참석자들이 강연에 앞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정희주 전 대우자동차 상용차 부문 사장과 전진선 양평군수, 김성수 변호사. 이날 강연을 맡은 김 변호사는 지평리를 사랑하는 모임 대표를, 정 전 사장은 이 모임 이사를 각각 맡고 있다. / 양평군    15년째 '지평리 전투' 알리는 변호사··· 양편군이 맥 잇는다   2009년 양평에 마련한 書庫 근처서지평리 전투 전적비 알게 돼···모임 만들어 관련 자료 복원 · 정리 "6 · 25 참전 위해 스스로 계..

참전기념비 2024.09.16

['신문 연재만화' 시대 이끈 만화 선구자 김동성 · 노수현]

['신문 연재만화' 시대 이끈 만화 선구자 김동성 · 노수현]     김동성이 기획하고 노수현이 그린 1924년 10월 13일자 네컷 만화 ‘멍텅구리 헛물켜기’. / 조선일보DB    조선 그림판 뒤흔든 '멍텅구리' 사내들   미국 유학파 기자 김동성신매체 '코믹 만화' 도입'멍텅구리' 기획으로 대박 韓國畵 전공한 노수현동양적 색채 삽화로 명성초대형 산수화 즐겨 그려    사람들은 각기 다른 매체로 세계 일주를 경험한다. 요즘엔 주로 영상으로 세계를 간접 여행할 것이다. 나는 만화를 통해 처음 세계를 알았다. 한때 세계 여행과 역사를 다룬 만화책이 정말 많았다. 세계 일주 만화의 국내 시초는 조선일보에 연재된 ‘멍텅구리 세계 일주’ 가 아닐까. 1920년대 최고의 신문 연재만화 ‘멍텅구리’ 연작은 세계 ..

['응향' 필화 사건 유탄 맞은 화가 이중섭의 곤궁한 말년]

['응향' 필화 사건 유탄 맞은 화가 이중섭의 곤궁한 말년]    일러스트 = 한상엽    공산당식 예술의 정치화··· 그림밖에 모르던 이중섭은 질식했다   北 원산 동맹의 광복 시집이념 없는 애상詩 비판모멸 못 견딘 예술인 월남 '응향' 표지 · 삽화 그린 李표현의 자유 억압에 절망가족과 헤어져 쓸쓸한 삶    이중섭 하면 떠오르는 ‘은지화 (銀紙畵)’ 는 6 ‧ 25전쟁 이후 그의 피란 생활이 얼마나 고달프고 궁핍했는지 알려준다. 도화지를 살 돈이 없었던 피란 시절 이중섭은 담뱃갑 속 알루미늄 소재 은색 포장지를 송곳이나 못으로 긁어 현해탄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지낼 수밖에 없었던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그림으로 달랬다. 이렇듯 ‘국민 화가’ 라는 수식어만큼이나 ‘가난한 화가’ 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

[이승만의 '정읍 선언']

[이승만의 '정읍 선언']    ▲ 1946년 6월 5일 자 조선일보 1면에 이승만의 '정읍 발언' 에 대한 기사가 실렸어요. 이승만은 1946년 6월 3일 전북 정읍을 방문해 "우리는 남방 (南方)만이라도 임시정부 혹은 위원회 같은 것을 조직하여 38 (선) 이북에서 소련이 철퇴하도록 세계 공론에 호소하여야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 조선일보 DB    '분단 초래' 비판받은 연설··· 넉 달 전 북한엔 사실상 정부 들어섰죠   1946년 2월 세워진 '임시인민위원회'스탈린 지령 따라 이북 공산화 시작 "38선 남쪽만이라도 임시정부 만들자"국제사회서 인정받은 뒤 소련 압박해통일 민주 정부 세우려는 계획이었죠    내년부터 학생들이 쓰는 고등학교 한국사 검정 교과서 9종 중 8종이 1946년 6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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