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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4

[식물의 개화와 성장]

[식물의 개화와 성장]    ▲ / 그래픽 = 유재일    진달래는 낮이 길 때, 국화는 낮이 짧을 때 꽃을 피워요   낮의 길이에 따라 꽃 피는 시기 달라과학자들, 개화 돕는 유전자 발견했죠오전보다 오후에 햇빛 잘 쐬야 쑥쑥 커    늦봄이나 초여름에 새로 나온 잎이 띠고 있는 연한 초록빛을 신록 (新綠)이라고 합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5월은 식물들이 무럭무럭 자라며 곳곳을 초록빛으로 물들이기에 '신록의 계절' 이라고 하죠. 겨울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식물들은 어떻게 꽃을 피우고 성장하는 걸까요?   식물의 광합성과 개화, 성장에 필요한 '빛' 식물은 살아가는 데 빛과 물, 공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엽록소가 빛을 이용해 식물이 흡수한 물과 이산화탄소를 탄소화합물 (포도당)로 만들기 ..

[간송미술관 내일 재개관]

[간송미술관 내일 재개관]    서화가 11명이 구한말 정치인 민영휘 (1852 ~ 1935)의 망팔 (望八 · 71세)을 기념해 그린 '축수 서화 12폭 병풍' 을 한 관관람객이 살펴보고 있다. 그동안 낱폭으로 보관돼 왔으나 이번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래 하나의 작품이었다는 점이 확인돼 처음으로 12폭 병풍 형태로 복원돼 전시됐다. / 오종찬 기자    최초 공개 36점··· 간송의 보물창고 다시 열렸다   1년 7개월간 보수 · 복원 공사하며발견한 유물 등 6월까지 전시 '1937년 6월 겸재 작품 대금 500원'작품 구입할 때 들인 돈 내역 적은간송의 일기 대장 최초로 공개    1936년 1월 17일 : 현재 심사정의 ‘산수도권’ (보물 ‘촉잔도권’ 으로 추정) 대금 ※문광서림 2000원 1..

[공연]

[공연]    그래픽 = 김성규    공연 막이 오르고 한 여자가 서 있다무대의 빛은 여자를 비추고 한동안 침묵이 흐른다빛을 바라보면서 여자는 드디어 입을 여는 것일까서서히 천천히 희미하게 몸이 너울처럼 흔들렸다모든 관객의 눈은 그 여자에게 쏠려 있다그 여자의 생 어디쯤일까봄 여름 가을 겨울이 비가 되었다가 눈이 되었다가갑자기 울부짖으며 흐느끼며 온몸이 거센 파도가 된다침묵과 울부짖음 그리고 느린 여자의 형상뿐막이 내렸다다 알아들었는데 사실 대사는 한마디도 없었다 ㅡ 신달자 (1943 ~)    ‘나’라는 존재를 인생이라는 무대에 선 배우에 비유하곤 한다. 우리는 제각각 일인극 주연배우이다. 각본도 쓰고, 분장도 연기도 스스로 한다. 한 여자가 공연 무대에 섰다. 물너울 같은 동작이 있고, 공연은 막을 ..

[디지털 · 여성 · 종교 예술로 경계 허물다]

[디지털 · 여성 · 종교 예술로 경계 허물다]    백남준, '구ㅡ일렉트로닉 포인트' (1990). / 학고재 갤러리    디지털 · 여성 · 종교 예술로 경계 허물다   백남준 · 윤석남 · 김길후 작품20일까지 학고재서 선보여   백남준 (1932 ~ 2006)과 윤석남 (85), 김길후 (63)가 만났다. 서울 삼청동 학고재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함(咸) : Sentient Beings’ 는 세대도 성격도 다른 세 작가의 작품 36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미래의 인터넷 세상을 예견한 백남준과 국내 대표적 여성주의 작가 윤석남, 종교적 세계관을 펼치는 화가 김길후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사는 시대의 의미를 묻는다. 어두컴컴한 전시장 벽에 64대의 모니터가 엑스 (X) 자로 걸린 백남준의 ‘W3′ (..

전시회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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