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개성 드러낸 '레퀴엠'] ▲ 2013년 영국 런던에 있는 로열 앨버트홀에서 열린 여름 음악 축제 ‘프롬스’ 공연에서 미국 지휘자 마린 올솝이 이끄는 계몽 시대 오케스트라 (OAE)가 요하네스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을 연주하는 모습. / 김기철 기자 베르디, 오페라처럼 강렬하게··· 죽음 앞둔 모차르트도 작곡 고인 영혼 달래고 유족 위로하는 곡브람스, 스승 슈만과 어머니 추모佛 포레는 모든 사람의 안식 기원 지난주 목요일 KBS 교향악단 기획으로 지휘자 정명훈과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 합창단이 함께 한 공연이 있었습니다. 주제 음악은 주세페 베르디가 작곡한 '레퀴엠' 이었어요. 마치 오페라를 듣는 듯 극적인 효과와 아름다운 선율이 번갈아 나오며 청중을 사로잡는 명곡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