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무] ▲ 먼나무는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빨간색 열매가 달려 보기에 아름다워요. / 국립생물자원관 가을에서 봄까지 빨간 열매 주렁주렁··· 아열대성 나무라 제주에서 주로 자라요 가을이면 빨간 열매를 주렁주렁 맺어 눈길을 끄는 아름다운 나무가 우리 주변에 많아요. 제주도나 전남 여수 · 순천 등지 도심에서 가로수로 흔히 심어 즐기는 호랑가시나무 형제 '먼나무' 도 그 한 예랍니다. 이름이 특이해 "이게 먼 (뭔) 나무지?" 라고 묻고 답하는 농담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죠? 먼나무가 속한 감탕나뭇과 (科) 나무는 대부분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열매가 달려요. 보고 즐기기에 좋아 예부터 널리 이용해 왔죠. 먼나무는 사시사철 잎이 푸른 활엽수로 높이 20m, 지름 1m까지 자라는 큰 나무입니다. 어린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