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한 '삼국지'] ▲ 서울 종로구에 있는 동묘 (동관 왕묘) 내부 모습. / 국가유산청 "동탁 같은 자" 조선 당쟁에도 등장··· 과거시험에도 나왔죠 '장비 군령이냐' 속담으로 쓰이고표준국어대사전에는 '범강장달이''방구석 여포' 신조어로도 사용해요 최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 모임에서 "삼국지 게임을 즐기는데 맹획 캐릭터를 쓴다" 고 밝혔다는 뉴스가 나왔어요. 맹획은 중국 삼국시대 남만 (남쪽 이민족)의 지도자로 알려진 인물로 촉한의 승상 제갈량이 일곱 번 잡았다 놓아준 '칠종칠금 (七縱七擒)' 고사성어로 유명합니다. '왜 조조, 유비, 손권 같은 인기 캐릭터를 고르지 않느냐' 는 질문에 "맹획으로 이기기 위해선 많은 역경을 극복해야 하기 때문" 이라며 "..